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미래에셋대우, 국내 최초 선강퉁 투자펀드 '눈길'

기사입력 : 2016년08월04일 17:20

최종수정 : 2016년08월04일 17:20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 중국 심천에 집중 투자

[뉴스핌=조한송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국내 최초로 중국 심천 시장에 집중 투자하는 인덱스펀드인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주식-파생형)’를 출시해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홍콩과 심천거래소간 교차거래가 가능해지는 선강퉁 시행이 다가오는 가운데 수혜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가 선보인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주식-파생형)’는 국내 설정된 중국본토펀드 중 심천거래소 상장 기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유일한 상품이다. 심천거래소는 시가총액 규모로 글로벌 거래소 중 8위에 해당하며 모바일, 헬스케어, 소비 등 신성장산업 비중이 높다.

이 펀드는 심천100인덱스(SZSE100 Index) 수익률을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한다. 이 지수는 심천3거래소에 상장된 A종목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으로 구성됐다. 심천100지수 종목을 바스켓으로 구성해 펀드 자산총액의 60% 이상 투자하며 투자 효율성을 감안해 중국 본토에 상장된 심천100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도 일부(자산총액 30% 미만) 투자한다.

특히 중국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로 지수 추종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액티브 펀드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성과 예측이 쉽고 운용보수(연 0.5%)도 저렴한 편이다.

홍콩과 심천거래소간의 교차거래가 가능해지는 선강퉁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선강퉁이 실시되면 홍콩을 통한 외국인 투자가 확대될 수 있어 심천 증시에 우호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과거 2014년 11월 후강퉁(홍콩·상해거래소간 교차거래) 시행 이후 상해종합지수는 7개월간 약 100% 이상 상승한 바 있다.

이번에 판매하는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주식-파생형)’는 미래에셋대우의 계열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을 담당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주식펀드를 포함해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해외펀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상품개발실 김경식 팀장은 “상반기 미국 금리 인상 이슈와 영국의 유로존 탈퇴 등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걷히면서 하반기 해외주식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심천100은 섹터 분산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신성장 산업에 속하는 기업이 많아 해외주식 비과세펀드를 활용한 장기 투자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해당 펀드는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에 해당하기 때문에 10년 비과세에 따른 투자 수익 극대화도 가능하다. 지난 2월 말 시행한 해외주식 투자전용 비과세펀드의 경우 해외상장 주식에 자산총액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를 대상으로 매매, 평가차익뿐만 아니라 환차익에 대해서도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