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보톡스 위험’?...업계 “지나치게 부풀려졌다”

기사입력 : 2016년08월12일 17:26

최종수정 : 2016년08월12일 17:26

“치료용과 미용용 보톡스 사용량 크게 달라...국내서 와전”

[뉴스핌=박예슬 기자] 일명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BTX)을 다량으로 주사할 때 체내 이곳저곳으로 확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알려진 가운데 사실보다 과장됐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연구결과가 국내 언론 등으로 알려진 이후 국내 관련업계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업계는 별다른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해당 연구는 미용 목적이 아닌 비교적 다량의 BTX를 사용하는 의료용을 중심으로 실시된 결과라는 것. 이에 비해 국내 시술의 90%는 주름개선 등 소량을 사용하는 미용 목적에 치중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연구 논문을 직접 확인하면 미용목적이 아닌 치료용으로 보톡스를 주사할 때에 관한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사각턱 교정 등의 보톡스 투입량은 의료용에 비하면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또 “일각에서는 종아리 등 미용목적이라도 비교적 많은 양을 주사할 경우에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지만 종아리라 하더라도 치료용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해외 과학전문 저널 사이언스데일리 등은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 에드윈 채프먼 신경학 교수 연구팀이 쥐의 신경조직을 배양해 실험한 결과 BTX 분자가 뉴런들 사이를 이동하는 것이 관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BTX를 주입한 부위와 멀리 떨어진 뉴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다.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BTX가 신경망을 타고 이동하면서 부작용이나 위험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BTX는 ‘클로스트리듐 박테리아’가 만드는 신경 독성물질로 말초신경에서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차단, 근육 마비를 일으키는 특성을 활용해 의료용으로 가공한 제품이 바로 시중의 보톡스 와 같은 제품들이다.

한편, 국내 BTX 시장은 ‘이노톡스’를 내세운 메디톡스, 휴젤(보툴렉스), 대웅제약(나보타) 등이 시장 상위권을 점하고 있다. 국내 BTX 제품들은 원조격인 다국적제약사 앨러간의 ‘보톡스’를 압도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