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중국 또 '부동산 광풍', 상하이 거래량 연초 광풍 때보다 4배 급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국 새 부동산 규제설 부인에도 부동산 사재기 기승

[뉴스핌=이지연 기자] 부동산 규제 소문이 나돌면서 중국 1선도시 상하이에 또 다시 부동산 투기 광풍이 불어 닥쳤다. 상하이 당국은 주택 구매 및 주택대출 규제 강화 소문을 부인하고 나섰지만, 불안감에 휩싸인 상하이 시민들이 너도나도 부동산 투기에 가담하면서 집값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30일 상하이시 신규주택 일일 거래량은 2000채를 돌파하며 연속 4일째 일일 거래량이 1000채를 넘어섰다. 지난 3월 지금과 유사한 부동산 투기 광풍 때도 일평균 신규주택 거래량은 533채 수준이었다. 

이렇게 부동산 사재기가 기승을 부린 까닭은 상하이시 주택 구매 및 주택대출 규제가 한층 강화 된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최근 상하이에서는 당국이 내달부터 생애 첫 주택 구매 시 주택담보대출비율을 기존의 70%에서 50%로 낮추고, 대출 기록이 있거나 2주택 구매자, 혹은 외지인인 경우엔 주택담보대출비율을 무조건 30%로 낮출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혼한 지 1년 미만일 경우 주택구매 제한 및 주택대출 정책이 이혼 전의 상황을 기준으로 적용된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에 상하이시 주택도농건설위원회는 29일 저녁 SNS 웨이보를 통해 해당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지만, 부동산 거래량과 규제를 피하기 위한 위장 이혼 신청건수는 계속해서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상하이부동산거래센터에 따르면 상하이 신규주택 거래량은 24일 778채, 25일 918채, 26일 990채, 27일 1056채, 28일 1267채, 29일 1689채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30일에는 중국 현지시간 20시 22분을 기준으로 신규주택 일일 거래량이 2000채를 넘어선 2116채를 기록했다.

상하이 롄자(鏈家) 시장연구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한 주 동안 상하이시에서 매매나 임대가 가능한 주택인 상품주택(商品房)의 거래 면적이 전주보다 93.02%나 증가한 55만5700제곱미터(m²)에 달했다. 1제곱미터당 평균 거래가격도 전주보다 5.6% 오른 4만3571위안(약 729만원)을 나타냈다.

상하이시 신규주택·기존주택 거래면적 및 평균 거래가격 추이(2015.01~2016.08). <빨간색 막대=기존주택 거래면적(만제곱미터), 회색 막대=신규주택 거래면적(만제곱미터), 연핑크색 선=신규주택 평균 거래가격(위안/1제곱미터> <자료=중원(中原)연구>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은 부동산 정책 규제 강화 루머 외에도 당국에 대한 불신 및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최근의 상하이 부동산 투기 광풍의 배경으로 지목된다고 분석했다.

신문에 따르면 실제로 상당수 상하이 시민은 당국이 부동산 규제 강화설을 부인한 것은 역설적으로 곧 새 부동산 정책이 실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소문의 진위 여부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앞으로 집값이 오를 것으로 판단해 더 가격이 오르기 전 서둘러 주택을 구매하려는 시민들도 존재했다.  

지난해부터 상하이시 집값은 ▲풍부한 유동성 ▲주택 공급량 감소 ▲주택담보대출비율 확대 ▲신용대출 요건 완화 등으로 인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지난 3월 상하이 신규주택 및 기존주택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자 시 당국은 과도한 주택대출 리스크를 우려해 이른바 ‘호구조(沪九條·상하이 9조)’ 혹은 ‘325 신정책’으로 불리는 부동산 과열 억제책을 내놓았다. 

상하이시 개인 신규 부동산 대출액(2009~2016.07). <단위=억위안> <자료=중원(中原)연구>

지난 3월 25일에 발표돼 ‘325 신정책’으로 불리는 상하이시 부동산 과열 방지책은 역대 최고로 엄격한 부동산 정책으로 꼽힌다. 1선도시 부동산 조절책의 핵심은 주택 구입 및 대출 제한인데, 상하이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 즉 대출을 통해 집값을 충당할 수 있는 비율이 30~50% 이하(2주택 기준)로 떨어진 것.

상하이시는 이원화된 주택대출 정책을 실시, 보통(普通) 2주택 구입자의 다운페이(선지급금) 비율은 50% 이상, 비보통(非普通 건축면적이 크거나 상업용 주택) 2주택 구입자의 다운페이 비율은 70% 이상으로 책정했다. 

아울러 상하이시는 주택 구입이 가능한 자를 상하이 호적(호구)이 없는 사람의 경우 개인소득세 혹은 사회보험료 납부기간을 만 5년 이상 연속 납부한 자로 제한했다. 이에 더해 가정(가구) 단위로 주택을 매입하게끔 규정을 강화했으며, 특히 결혼을 하지 않은 싱글족으로서 상하이시 호적을 갖지 않은 자에 대해서는 아예 집을 살 수 없도록 했다.

앞서 3월 중국 부동산 전문가는 ‘325 신정책’이 10월께에 본격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10월에 접어들면 각종 규제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집값이 내려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