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징둥, 알리바바 제치고 무인배송 물류혁명 주도

기사입력 : 2016년09월02일 10:24

최종수정 : 2016년09월02일 10:24

중국 최초의 무인배송 차량 개발 성공, 시운영 돌입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만년 '2인자' 징둥닷컴이 무인배송 시스템 도입을 통한 물류 혁신으로 시장 지위 전환에 나섰다.

1일 신랑커지 등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징둥그룹은 이날 자체 개발한 무인배송 차량을 이용 10월부터 무인배송 시운영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 택배 배송을 위한 무인배송 차량이 개발에 성공, 시운영에 돌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징둥그룹은 올해 시운영에 성공하면 내년부터 무인배송 차량을 통한 대규모 무인배송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최대 라이벌인 알리바바에 비해 다소 열세에 놓여있던 징둥이 첨단 기술을 활용, 물류 시스템 개혁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무인 배송 시스템 도입에 나선 가운데, 징둥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며 물류 혁신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징둥이 자체 개발한 중국 최초의 무인배송차량 <사진=신랑커지>

징둥그룹이 개발에 성공한 무인배송 차량은 길이 1m, 넓이 0.8m, 높이 0.6m의 소형 사이즈다. 각기 다른 크기의 물품 6개를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경로 운행·경로 탐색·주행 경로 유지·자동 추적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구비하고 있다.

징둥그룹의 소개에 따르면, 물류센터에서 무인배송차에 물건을 실으면, 배송차가 자체 경로 검색을 통해 최단 거리를 계산하고, 여기에 차량 지체 구간을 피해 배송 시간을 최소화한다. 

배송 과정에서 행인, 동물, 차량 등 주행 장애물을 자동으로 피할 수 있으며, 장애물 회피를 위해 우회 도로를 선택하거나 교차로에서 신호등을 식별하는 인공지능 기능도 갖추고 있다. 배송 목적지에 도달하면 징둥APP 혹은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물품 도착 메세지를 소비자에게 통보, 물품 구매자가 사전에 부여받은 물품 인수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무인배송차에서 물품을 수령할 수 있게된다.

징둥그룹은 올해 시범 운영의 성공을 자신하며 내년 무인 물품 배송 시스템을 대규모로 확대, 무인배송차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징둥의 물품 배송 무인기

징둥은 지난 6월 초에도 무인기(드론)를 이용한 주문 배송 실험에 착수했다. 무인기 배송 시연은 징둥그룹 회장인 류창둥(劉强東)의 고향인 장쑤(江蘇) 쑤첸(宿遷)에서 진행됐는데, 이날 고객이 주문한 물품을 실은 무인기가 중간 물류센터에서 최종 배달전의 계류지로 이송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배송 시연에 공개된 무인기는 3종으로 적재 중량은 10~15kg, 자동 물품 하차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재 비행 거리는 5km 수준으로 징둥은 왕복 비행 거리를 45km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징둥은 이날 시연에서 징둥 무인기를 통해 10km 거리를 왕복 할 경우 배송 시간은 5분 내외, 배송 원가는 5마오(약 83원) 정도든다고 밝혔다. 무인기를 이용한 물품 배송으로 배송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농촌과 산악 지역 등 물류 취약 지역의 배송 편의를 큰 폭으로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징둥그룹 무인 배송 기술 연구개발의 총책임자인 샤오쥔(肖軍) 부회장은 "농촌 지역의 물품 배송 원가는 도시의 5배에 달한다. 무인기를 활용하면 농촌 지역의 물류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징둥그룸은 5월 말 중국에서 열린 빅데이터 박람회에서도 자사의 물품 배송 무인기를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현재 징둥은 중국 4개 성 정부로부터 무인기 운행 허가를 획득했으며, 시운영을 진행한 장쑤 쑤첸에서는 120m 이하 공역 운행 허가권을 확보했다. 또한 공군과 공역 관리 부문에서 고정 항로를 허가 받았으며, 향후 1년 쑤첸 지역에서 무인기 배송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