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올해 태양광 수출 46.7% 급증…에너지신산업 활기

기사입력 : 2016년09월05일 08:39

최종수정 : 2016년09월05일 08:44

7월까지 20억달러 수출, ESS도 87% 늘어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올해 들어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신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5일 우태희 2차관 주재로 제12차 에너지신산업 협의회를 개최하고 에너지신산업 실적 및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정부와 업계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로서 지난 2014년 이후 총 12차례 개최됐다.

정부가 에너지신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내수와 수출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개혁과 민간기업의 투자 확대로 인해 올 하반기에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 들어 7월까지 태양광 수출은 20억1000만달러(잠정)로 전년동기(13억7000만달러) 대비 46.7% 증가했으며, 내수는 2015년 1GW(누적 3.5GW)로 세계 7위를 차지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출도 같은 기간 1억63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수출(1억8700만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내수는 15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에너지타운은 2014년부터 19개 사업을 선정·추진 중으로 지난 7월 7일 순천·하동 착공에 이어 연말까지 남해, 안산, 광주도 착공 예정이다.

에너지자립섬은 2011년부터 가파도, 가사도 실증사업부터 본격 시작됐으며, 그간 도서지역 신재생 민간발전 허용 등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하반기에 울릉도 사업자와 한전간 전력거래계약(PPA)이 체결되면 울릉도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향후 다른 섬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우태희 산업부 차관은 "에너지신산업 투자·성과·수출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규제완화와 성과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7월 5일 발표한 에너지신산업 종합대책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에 법령개정 등을 통한 제도개선과 규제개혁에 더욱 중점을 두어 추진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등 관계법령 개정으로 ▲신재생공급의무비율을 높이고 ▲신재생전력의 소비자 직접판매를 허용하고 ▲소규모 신재생발전의 전력망접속을 허용해 추진이 어려웠던 780건을 신규허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재생 발전설비에 8조5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고 민간의 활발한 신재생발전 투자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석유사업법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해 LPG 수출입업, 석유수입업 등록 부담을 완화하고, 전기·가스·열 융복합서비스를 허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등 에너지 관련 각종 규제를 개선할 방침이다.

우태희 차관은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 에너지신산업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향후 에너지신산의업 투자, 성과창출 및 수출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