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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정상회의 '북핵 특별 성명' 채택

기사입력 : 2016년09월08일 22:17

최종수정 : 2016년09월08일 22:27

[뉴스핌=정탁윤 기자] 8일 라오스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북한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북핵 특별성명이 채택됐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동아시아 각국 정상들은 성명을 통해 북한 핵 실험 등 끊임없는 도발 위협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나아가 세계 평화에 큰 위협이 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며 이같은 특별 성명을 채택했다.

이어 회원국 정상들이 북핵 폐기를 위해 안보리 결의안의 충실한 이행 등을 통해 북한에 단호한 메시지를 보내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4차 핵실험 이후 22차례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북한 도발은 우리에게 생존이 달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핵의 시급성과 심각성을 직시하지 못해 북한 의지를 꺾지 못하면 국제사회 전체가 후회하는 날이 올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단호한 메시지를 촉구했다.

동아시아 정상회의는 아세안연합 국가뿐만 아니라 미·중·러·일 정상이 모두 참석하는 아시아 최고의 전략포럼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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