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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캔들 무혐의 스타 복귀 시동…세븐 '해피투게더3' 박유천 '루시드 드림'으로 컴백

기사입력 : 2016년10월06일 21:55

최종수정 : 2016년10월06일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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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컴백하는 가수 세븐 <사진=뉴시스>

[뉴스핌=이현경 기자] 성스캔들 논란이 불거졌던 스타들이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여전히 연예계에서는 성스캔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복귀를 시청자가 어떻게 받아들일 지 주목된다.

유난히도 올해에는 성추문, 성범죄 관련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스타들이 많았다. 개그맨 유상무를 비롯해 배우 이진욱, 이민기, 박유천, 엄태웅, 가수 이주노와 최근 정준영까지 굵직한 소식만 7건에 달한다.

이진욱은 지난 7월 30대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고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를 받은 상황이다. 현재 이 사건은 검찰로 송치됐다. 이민기는 지난 2월 한 클럽에서 만난 여성과 관계를 가진 뒤 이 여성이 경찰에 이민기 일행을 성폭행 및 집단 성추행 혐의로 신고하면서 한 차례 곤욕을 치렀다. 박유천은 지난 6월10일을 시작으로 약 일주일 동안 유흥업소 여성 4명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민기, 이진욱, 박유천 모두 경찰 조사 결과 성폭행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여기서 끝인가 했더니 이번엔 최근 예능에서 활약한 정준영 사태가 터졌다. 정준영은 전 여자 친구가 자신의 신체 일부를 찍은 동영상이 있다며 고소한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서 진땀을 흘렸다. 사건이 알려진 당시 성동경찰서는 성범죄 피해에 대해 무혐의로 판단했고, 이 사건은 검찰로 송치된 상황이었다.

사건이 전해진 이후 지난달 29일 정준영은 KBS 2TV ‘1박2일’과 tvN ‘집밥 백선생2’ 잠정 하차를 결정했다. 또 오는 11월 중 방송 예정인 SBS ‘정글의 법칙’도 축소 편집될 예정이다.

정준영 사건은 6일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정준영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금일 검찰로부터 정준영 군이 무혐의 처분됐음을 공식 통보 받았다. 현재 정준영 군의 무혐의 결론에 대한 내용이 몰래카메라 혐의가 아님을 정확히 말씀 드린다”고 알렸다.

엄태웅 사건도 6일 경찰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부남인 배우 엄태웅은 지난달 안마업소 종업원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그는 지난 달 1일 경기도 성남 분당 경찰서에 출두해 1차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6일 뉴스핌에 “현재 경찰이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더불어 “경찰 조사 결과 성폭행은 무혐의이고 성매매 혐의는 검찰에 송치한다는 사실은 아닌 걸로 확인했다”며 “고속인 측은 불법적인 방법으로 공갈·협박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엄태웅 씨는 이 사건의 피해자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뮤지컬 '엘리자벳' 무대에 선 세븐 <사진=뉴시스>

이 가운데 군복무 당시 성매매 업소 출입 관련으로 논란이 됐던 세븐이 오는 14일, 4년8개월 만에 ‘아이 엠 세븐(I AM SE7EN)’으로 컴백한다. 이에 앞서 세븐은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할 것으로 전해져 시선이 쏠린다. 세븐은 지난 1일 녹화에 참여했고 이 방송은 이달 중 전파를 탄다.

세븐은 지난 2013년 SBS ‘현장 21’에서 안마시술소 출입 현장이 공개되면서 성매매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방부는 그해 7월25일 징계위원회를 열었고 성매매 업소 출입에 대해서는 무혐의, 복무 중 휴대폰 소지와 근무지 이탈 등 복무규율 위반에 대해 영창 10일 처분을 내렸다. 성매매 업소 출입은 무혐의지만 이 소식 자체가 세븐에게는 치명타가 됐다.

이후 2014년 12월 세븐은 제대했고 그의 활동 반경은 좁아졌다. 일단 국내 매체를 통한 노출에는 소극적이었다. 대신 무대를 택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먼저 관객과 만났고 그 후 일본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일본에서 싱글 앨범도 발매했다. 세븐은 국내 팬들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보인다.

세븐은 컴백에 앞두고 본격적으로 문제가 됐던 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기도 했다. 그는 지난 9월9일 직접 안마시술소 논란에 대해 “당시 태국, 중국 전통마사지 영업이 끝났다고 해서 마지막에 간 곳이 문제가 됐다”며 “앞서 들렸던 곳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 처음부터 나쁜 의도로 간 것처럼 비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며 “이 모든 사실은 3년 전 당시 국방부가 정확한 증거를 갖고 한 달여 조사한 결과 ‘근무자 이탈 및 군 품위 훼손’ 외에 다른 혐의가 없다”고 설명했다.

성추문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정준영(왼쪽), 성폭행 관련 무혐의를 받은 박유천(위 오른쪽), <사진=김학선 사진 기자, 뉴시스>

뿐만 아니라 박유천이 출연한 영화 ‘루시드 드림’이 내년 1월4일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루시드 드림’의 배급사 NEW는 5일 뉴스핌에 “박유천 역시 이번 작품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작업이다. 그렇기에 개봉시기를 정하는 것 역시 시장 상황을 비롯해 여러 사항을 살핀 후 정하게 된다. 이 같은 이유에서 영화 ‘루시드 드림’의 개봉을 내년 1월4일로 확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던 박유천은 지난 6월10일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유흥업소 여성 4명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강남경찰서는 ‘박유천 사건 전담팀’까지 꾸렸고 2개월 여 조사가 시작됐다.

일단 첫번째 고소인 A씨는 박유천이 자신을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8월9일 A씨와 그의 사촌오빠 E 씨를 무고 및 공갈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박유천을 협박해 1억원을 뜯어내려 했다. 경찰은 당초 공갈로 봤다가 증거 부족으로 공갈미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두 번째 고소인 B씨에 대해서는 성매매와 사기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성관계를 했지만 대가를 건네지 않은 정황이 확보된 것이다. B씨도 A씨 일당처럼 무고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박유천은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무혐의를 받았지만 성매매 사실 여부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성폭행에 대해 무혐의를 받았을지라도 사실상 성추문에 휩싸인 것 자체가 스타에게 이미지 타격이 크다. 경찰조사에서 무혐의를 받은 이진욱 역시 검찰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5일 이진욱의 관계자는 현재 검찰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으며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전했다. 아직까지 강간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유상무, 경찰조사 중인 엄태웅의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 

한 방송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스타의 복귀는 대중의 반감이 사라졌을 때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앞서 병역기피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MC몽이 음반 발표는 했지만 가요 프로그램이나 대중매체로 쉽게 돌아올 수 없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특히 음주운전, 도박으로 문제가 됐던 스타들이 방송계에 복귀하고 있지만 이보다 민감한 성 관련 사건에 연루된 스타들의 경우 빠르게 이미지를 회복할 지는 미지수다. 성폭행 혐의로 지난 7년 간 법정공방을 벌이던 개그맨 주병진도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방송 공백 기간이 무려 10년이나 된다. 배우 이경영 역시 2001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에 연루되면서 KBS와 MBC 출연 정지를 받았고 4년 후 무죄로 판명됐지만 지상파 드라마 출연은 현재까지 일부 제한되고 있다.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 받은 가수 이수도 MBC ‘나는 가수다’에 이어 뮤지컬 ‘모차르트’ 출연까지 무산됐듯이 여전히 대중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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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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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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