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후반기 장성급 인사 특징은 '합동성 강화'·'육사 편식'

기사입력 : 2016년10월17일 15:30

최종수정 : 2016년10월18일 15: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합참차장에 해군중장 재임명…육군중장 진급 4명중 3명 육사 41기
육사 44기 첫 사단장·46기 첫 장군 진급…"차기 활용성 고려"

[뉴스핌=이영태 기자] 정부가 17일 단행한 올해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의 특징은 합동참모본부의 육해공군 '합동성 강화'와 여전한 '육사 승진 편식'으로 요약된다.

2012년 완공된 서울시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신청사.<사진=합참 제공>

국방부는 이날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이범림 해군사관학교장(57·해군 중장)을 내정하는 등 '2016년 후반기 장관급 장교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순진 합참의장을 보좌할 합참차장에 임명된 이 내정자는 제3함대사령관,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합참 서열 2위인 합참차장에 전임자인 엄현성 장군(현 해군참모총장)에 이어 해군을 다시 임명한 것은 이 의장이 육군임을 고려해 군의 합동성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분석된다.

이번 장군인사로 새로 별을 단 장교는 86명(준장)이다. 육군대령 나승용과 김도균 등 육군 59명, 해군 11명, 해병대 2명, 공군 14명을 준장으로 진급시켜 주요 직위에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준장 인사에서는 육사 46기에서 처음 장성 진급자가 나왔다. 강신철 육군 대령 등 13명이 주인공이다. 해사는 44기, 공사는 38기가 이번에 처음으로 별을 달았다.

소장 진급자는 모두 20명이다. 권삼 등 육군 12명, 해군 2명, 공군 6명이 준장에서 소장으로 진급한다. 소장 진급으로 육사 44기는 첫 사단장을 배출하게 됐다.

중장 진급자는 5명이다. 특히 육군 중장 진급자 4명 중 3명을 육사 41기가 차지했다. 육사 41기인 조종설·서욱·김성근과 이정근(학군 22기)이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한다. 비육사 출신 중장 진급은 육사 41기보다 1년 선임인 이 소장 한 명 뿐이다. 이들은 각각 특수전사령관(조종설)과 군단장, 군수사령관(이정진)으로 임명된다.

공군은 황성진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공군사관학교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한편 합참의장의 합동작전 지휘능력 보좌를 위해 합참차장에는 이범림 해군중장, 군사지원본부장에는 현 공군작전사령관 이왕근 공군중장(공사 31기), 전략기획본부장에는 현 1군단장 김용우 육군중장(육사 39기)이 각각 임명됐다.

조현천 기무사령관(육사38기·육군중장)은 군내 안정과 기무사 내부개혁 등에서 군 안팎의 호평을 받아 이번 인사에서 유임됐다.

해군과 공군의 주요직위자 인사도 단행됐다. 해군참모차장에는 현 해군교육사령관 김판규 해군중장(해사37기), 해군작전사령관에는 현 해군참모차장 정진섭 해군중장(해사 37기)이 임명됐다.

공군참모차장에는 현 공군사관학교장 이건완 공군중장(공사 32기), 공군작전사령관에는 현 공군참모차장 원인철 공군중장(공사 32기)이 각각 임명됐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펄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 데 주안을 두었으며 능력과 전문성, 인품 및 차기 활용성을 고려하여 군을 선도해나갈 인재를 엄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선진 정예 강군' 육성을 위해 군사대비태세와 군 전투력 발전에 진력한 자, 군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자를 우선적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엄정한 군 기강과 지휘권이 확립된 가운데 강한 정신무장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강건한 기풍 및 복무의욕·사기를 진작하여 군심 결집과 군의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군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