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희림,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설계공모 최종후보 선정

기사입력 : 2016년10월24일 14:30

최종수정 : 2016년10월24일 14:30

[뉴스핌=김승현 기자] 글로벌 건축설계 및 건설사업관리(CM) 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국제현상설계공모에 참가해 최종 3개 업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 업체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롱탄국제공항 건축설계평가위원회는 국제현상설계에 참가한 11개 업체들을 평가해 3개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희림을 비롯해 베트남,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 등 다국적 해외 설계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2곳이 선정됐다.

희림은 베트남의 우아함, 강인함, 따뜻한 문화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연꽃’을 주제로 디자인했다. 연꽃잎의 부드러우면서 우아한 곡선을 터미널에서부터 전면주차장의 공원까지 이어진다.

편리하고 신속한 여객처리서비스 구현을 위해 동선 및 공간계획을 최적화했다. 베트남의 문화적 특색을 잘 담아낸 디자인과 희림이 그간 축적해온 공항 프로젝트 경험과 노하우들이 평가위원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희림은 공항 디자인, 리노베이션, 확장공사 등 공항 관련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설계 등 인천국제공항 전 단계 건설사업에 참여했다. 제주국제공항 시설확충 설계,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리노베이션 등 국내 최다 공항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고 있다. 칭다오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인테리어 설계, 아프리카 적도기니 몽고메인국제공항 설계 등 다양한 해외 공항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건설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6조원이다. 1~3단계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연간 여객처리능력 1억명, 연간 화물처리능력 500만톤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국제공항을 거듭날 전망이다. 추후 국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1개 업체를 최종 설계사로 선정한다.

희림 관계자는 “앞으로 베트남 롱탄국제공항은 베트남의 새로운 관문이자 세계적인 허브 공항으로 지어질 예정”이라며 “풍부한 공항 설계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문화적 특색을 여객터미널 디자인에 적극 반영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조감도 <사진=희림>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