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볼보, 2017년 전기‧자율주행차 집중…韓 부품업체에 관심

기사입력 : 2016년11월03일 19:42

최종수정 : 2016년11월03일 19:42

우버와 손잡고 자율주행 택시 프로젝트 계획도

[뉴스핌=전선형 기자] 볼보자동차그룹이 2017년도에는 전기‧자율주행차 개발에 집중키로 했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전기‧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선제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앞서 나가겠다는 의중이다.

특히 고성능 전기‧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한국 부품업체들과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S90에 대해 발표하는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그룹 CEO.<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그룹 CEO는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등 선진 기술 개발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파트너 업체를 물색하고 있다”며 “특히 자율주행 기술에 있어 역량 있는 한국 몇 개 업체와의 협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4일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무엘손 CEO는 ‘사업 초기 단계’라며 구체적인 업체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자동차업계에서는 LG그룹 내 부품 업체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LG그룹은 현재 LG화학이 볼보에 차량용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고, LG전자가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자동차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에서의 전기‧자율주행차 연구도 협업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현재 볼보자동차는 ‘우버’와 손을 잡고 내년 스웨덴 도로에서 100대의 자율주행차를 운행하는 '드라이브-미 프로젝트'를 계획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투자금액만 약 3600억원(공동 투자금액)에 달하며, 볼보자동차의 XC90에 공동 기술이 적용된다.

전기차의 경우 내년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공개하고 2019년에는 CMA 소형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볼보자동차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장기적인 판매목표를 1만대로 제시했다.

사무엘손 CEO는 “볼보자동차의 글로벌 프리미엄 세단 시장 입지 구축을 위해 무엇보다 한국 시장의 반응과 평가가 중요하다"며 ”특히 한국의 D-E 세그먼트 시장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는 중심지"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볼보 기존 플래그십 세단인 S80의 최근 3년간 판매량이 세계 3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 미국을 이어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했다"면서 ”한국 시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글로벌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2014년 전년 대비 약 55% 성장한 데 이어 2015년에는 42%, 올해는 9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성장했다. 특히 지난 9월말 공개된 더 뉴 S90의 예약대수가 300대 이상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사무엘손 CEO는 “초기 판매 수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더 뉴 S90이 한국 프리미엄 세단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내년 상반기 국내에 2017년 크로스컨트리 V90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베스트셀러카인 XC60의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