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도 '혼밥'시대...소형 가전 인기

기사입력 : 2016년11월21일 15:29

최종수정 : 2016년11월21일 19:07

中 1인 가구 증가세...중견 가전업체 "중국으로"

[뉴스핌=김겨레 기자]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크기와 용량이 작은 소형 가전제품이 전성기를 맞았다. 중국 1인 가구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수출 가전 제품의 판도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21일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 1인 가구는 7442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16%를 차지한다. 오는 2025년에는 1억 가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소형 가전 시장은 지난해 2500억위안(약 43조원)에서 매년 커져 오는 2020년 4608억위안( 약 79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올해 광군제(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1인 가구용 소형 가전 제품 비중을 지난해보다 40% 가량 늘렸다. 소형 가전 판매액은 지난해도 전년보다 25% 늘었다. 

국내 중견 가전업체들도 이를 겨냥해 소형 제품을 중국에 선보이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 3kg 용량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를 중국에 수출, 매년 판매량을 늘렸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1일 광군제 행사를 위해 준비한 미니 2만대를 전량 판매하기도 했다. 하루만에 지난달 판매량의 3배나 되는 매출을 올린 것이다. 또 이날 100L급 소형 냉장고와 15L 전자레인지도 각각 4500대, 2500대가 팔렸다. 

2003년부터 중국에 밥솥을 판매한 쿠쿠전자는 지난해부터 3인용 전기압력밥솥 ‘풀 스테인리스 2.0 에코 미니’ 수출을 시작했다. 보통 4인 가족이 10인용 밥솥을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의 3인용 밥솥 소비는 1인가구가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앞으로 1인가구가 늘 것으로 보고, 미니 밥솥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유위니아도 중국 1인가구를 조준한다. 대유위니아는 올해 소형 가습공기청정기 '에어워셔'와 밥솥 '딤채쿡'으로 중국에 진출했다. 소형 김치냉장고(딤채쁘띠) 수출도 확정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중국에서 싱글족이 급증하고 있어 수출 업체들의 판매 전략도 이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며 "중견가전업체들이 삼성, LG가 진출하지 않은 틈새시장으로 소형 제품을 택했는데 1인 가구 증가 추세와 잘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