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럼프 발 위기? 필리핀 페소·말레이 링깃 급락 '불안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당선 후 페소와 링깃 각각 6% 가량 급락
금융 위기 이후 최저…亞 신흥국 자금유출 위기 고조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필리핀 페소화와 말레이시아 링깃화 가치가 각각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로 밀리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24일 달러에 대한 필리핀 페소 환율은 장중 한 때 50페소를 넘어서며 10여년래 최고치(페소 약세)를 기록했다. 페소는 올 들어 5.7%가 떨어졌는데 지금 같은 추세대로라면 페소화는 2013년 이후 최대 연간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날 달러당 말레이시아 링깃 환율은 장중 4.4675링깃까지 치솟으며 1998년 1월 이후 최고치(링깃 약세)를 찍었다.

이달 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한 뒤로 링깃 가치는 5.9%가 떨어져 아시아 통화 중에서는 엔화 다음으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연초 대비로는 3.9%가 밀려 역내 통화 중 4번째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필리핀 페소(주황선)와 말레이시아 링깃(파란선) 환율 1년 추이 (1달러당 환율로 각 통화가치와는 반대) <출처=블룸버그>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달러가 급등하면서 아시아 신흥국에서는 자금 유출로 인한 현지통화 위기가 초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간밤 뉴욕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와 달러화 가치 관계를 보여주는 ICE 달러화지수는 장 중 101.78을 기록, 2003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필리핀은 상대적으로 높은 증시 밸류에이션 때문에 트럼프 당선의 가장 큰 피해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달 필리핀 증시는 2013년 8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여전히 아시아에서는 밸류에이션이 가장 높은 곳에 속한다.

필리핀 상업은행인 뱅크오브필리핀아일랜드 수석투자책임자 스미스 촤는 “전 세계적으로 신흥시장들이 자금 유출을 겪고 있는데 필리핀의 경우 밸류에이션 때문에 더 취약한 상황”이라며 “환율은 해외 투자자들에게는 중요한 요인인데 연말이 다가오면서 일부는 페소 가치가 더 밀리기 전에 차익실현에 나서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해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만 필리핀 증시에서 3억2700만달러를 정리했으며, 지난 6월 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취임 이후 4개월 연속 매도세를 기록 중이다.

말레이시아 증시도 자국통화 약세로 이날 0.3% 정도 빠지고 있다. 말레이싱아 증권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연초 대비로는 4%가 밀린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