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미국 금리인상] 美 연준 예고된 결정에 금융시장 술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년물 국채 수익률 2009년 8월 이후 최고
신흥국 통화부터 주식, 금값까지 '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시장의 예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채권부터 외환까지 금융시장은 강하게 출렁였다.

엔화와 신흥국 통화가 가파르게 떨어졌고, 정책 금리에 민감한 미국 단기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치솟았다.

보합권에서 상승 흐름을 탔던 뉴욕증시는 내림세로 가닥을 잡았고, 금값은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월가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14일(현지시각) 연준의 25bp 금리인상은 투자자들이 충분히 예상했던 결과다. 이틀간의 회의에 앞서 연방기금 금리 선물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최대 95%까지 반영했다.

내년 이후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연준의 가이드라인 역시 투자은행(IB) 업계의 전망과 대체로 일치했다.

연준은 내년 금리인상을 세 차례로 예고해 지난 9월 제시했던 두 차례에 비해 긴축 속도를 높일 여지를 열어 놓았다.

하지만 이는 월가 IB의 전반적인 전망과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3~4차례의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내년 연준이 5차례에 걸쳐 긴축을 실시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오히려 일부 IB에 비해 이날 연준의 행보는 비둘기파에 가까웠던 셈이다.

연준은 2018년 금리인상 역시 2~3차례로 예고해 대통령 선거 이후 주식시장이 점치는 성장률 및 인플레이션 상승폭을 감안할 때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다.

예상했던 결과에 금융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동부시각 기준 이날 오후 2시 회의 결과 발표가 전해지면서 정책 금리 변화에 가장 민감한 것으로 평가 받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235%까지 치솟으며 2009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결정은 외환시장에도 파장을 일으켰다. 무엇보다 신흥국 통화의 충격이 두드러졌다. 회의 결과 발표 직후 러시아 루블화가 2% 가까이 급락했고, 터키 리라화와 브라질 헤알화 역시 1% 이내로 떨어졌다.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가 장중 상승폭을 0.5%로 확대한 가운데 일본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한 때 1%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완만한 내림세로 이날 결과에 반응했다. 장중 다우존스 지수가 0.4% 떨어졌고, S&P500 지수 역시 0.6% 가까이 내렸다. 나스닥 지수도 0.2% 동반 하락했다.

금 선물 2월 인도분은 정규 거래에서 0.4% 상승 마감했으나 연준의 회의 결과 발표 이후 달러화가 상승폭을 확대하자 전자거래에서 0.5% 하락 반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연준의 정책 행보가 금융위기 이후 과거 8년간에 비해 크게 유동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공약 이행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가 지극히 제한적인 만큼 연준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다는 얘기다.

워드 맥카시 제프리스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날 성명서에서 재정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에 대해 언급이 없었다는 사실을 눈 여겨 봐야 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의 공약 이행을 정확히 점치기 어려운 만큼 내년 연준의 정책 기조 역시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가 하락에 대해 E트레이드의 마이크 로웬가트 투자전략 부문 부대표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연준의 이날 결정은 미국 경제의 강한 회복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자금 조달 비용 상승이 기업들에게 난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