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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선임

기사입력 : 2016년12월21일 11:33

최종수정 : 2016년12월21일 11:33

SK주식회사 1사2체제에서 단일체제화
그룹 내 미래 먹거리 발굴 조율 과제

[뉴스핌=최유리 기자]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사진·53)이 SK(주)C&C의 새 사령탑을 맡는다. 1사 2체제로 출범했던 지주회사 역할의 SK(주)홀딩스와 ICT 사업을 이끄는 SK(주) C&C는 장동현 단일 대표체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장 사장은 SK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 등을 조율할 전망이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21일 SK(주)C&C는 2017년 임원인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SK(주)홀딩스와 SK(주)C&C는 통합 체제로 운영된다. 그간 SK(주)는 조대식 SK(주)사장과 박정호 SK(주)C&C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를 맡아 두 사업영역을 각각 책임지는 투톱 형태였다.

장 사장은 1963년생으로 1991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에 입사한 뒤 2000년부터 SK텔레콤에 합류해 재무와 전략, 마케팅 부문에서 주요 요직을 거쳤다.

2014년 12월에는 SK플래닛 COO에서 SK텔레콤 수장으로 이동했다.

장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플랫폼 사업을 강조하며 '생활가치 플랫폼' 개발, '통합 미디어 플랫폼' 진화, 'IoT (사물인터넷) 서비스 플랫폼' 등을 추진했다.

생활가치 플랫폼의 경우 T전화나 T맵의 성장과 통신사 관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으며 사물인터넷(IoT)은 전용망 로라(LoRA) 전국망을 구축하고 가장 먼저 상용 서비스를 출시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차세대 플랫폼 사업을 키우기 위해 100% 자회사인 SK플래닛의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커머스 사업, 플랫폼 사업으로 나눠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앱 마켓 T스토어를 분할했다.

다만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추진은 고배를 마시면서 '통합 미디어 플랫폼' 부문에선 과제를 남겼다.

장 사장의 다양한 경험은 그룹 차원에서 진행되는 ICT 분야의 새판짜기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특히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AI), IoT 등 사업을 두루 진행한 만큼 그룹 전반에서 시너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SK(주) C&C 관계자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사업 기반을 닦아놓은 상황에서 속도를 더하게 될 것"이라며 "지주회사로서 융합 ICT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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