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아마존이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직전인 지난 11월 중순에 삼성전자의 휴대폰, 충전기, 케이블 및 TV 판매자들을 자사 판매 사이트에서 퇴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
갤럭시노트7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28일 자 CNBC 뉴스는 아마존이 이메일 신고를 잘못 식별해 소비 '대목' 기간에 삼성제품을 판매 금지 시켰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지난주 판매자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실수를 인정했다.
![]() |
당시 아마존은 디지털 브랜드 보호 대행업체 마크모니터(MarkMonitor)가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삼성 제품이 정품이 아니라는 신고를 한 것으로 인식했다.
그러나 아마존은 지난주 추가 조사를 통해 마크모니터가 이메일을 보내지 않았던 것으로 결론지었다.
삼성의 지적 재산권 침해 신고는 넬슨이라는 샌프란시스코 변호사가 한 것이었다.
켈리 존스톤 전직 아마존 위험 조사 매니저는 "이는 관리 측면에서 큰 실패"라고 지적했다.
아마존과 마크모니터는 이와 관해 답변을 거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