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고양이 AI 감염 의심 사례 발생…AI 감염돼 폐사한 가금류 섭취한 듯

기사입력 : 2017년01월01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1월01일 00:00

고양이 AI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뉴시스>

[뉴스핌=정상호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고양이 AI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AI 감염이 의심된다며 신고된 경기도 포천시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AI(H5N6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고양이 AI 감염 의심 사례가 확진으로 이어진 것은 매우 드문 일로 분석된다. 

지난 25일과 26일 경기 포천시의 한 가정집에서 집고양이 수컷 1마리와 길고양이 새끼 1마리가 폐사한 채로 발견돼 주인이 26일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길고양이 7마리(어미 1, 새끼 6)는 해당 가정집에 먹이를 구하기 위해 찾아왔고 폐사된 집고양이(수컷)와 가족관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폐사한 집고양이 수컷 1마리는 경기도를 거쳐 검역본부로 시료가 송부됐으며, 새끼 고양이 6마리 가운데 3마리는 폐사했다. 살아있는 나머지 새끼 고양이 3마리는 30일 경기도에서 포획했으며 내일중 검역본부로 송부될 예정이다. 어미 고양이는 현재 포획되지 않은 상태다.

고양이 AI 감염 의심 사례가 확진으로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014년에는 개에서 AI 항체가 발견된 사례가 있었다.

방역당국은 고양이가 AI에 감염, 폐사한 가금류를 섭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폐사한 고양이와 접촉한 사람에 대해 보건소를 통해 인체감염여부를 조사했고,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