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특검 "정유라, 아이 때문에 자진 귀국할 것"...여권반납명령‧비자무효화 병행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유라, 덴마크서 향후 28일간 구금
특검, 여권 무효화‧범죄인인도 시도
"아이 동행 중인 정씨, 자진 귀국 가능성도 있다"

[뉴스핌=이성웅 기자] 인터폴이 정유라씨에 대한 적색수배를 보류하면서 사실상 조기 송환의 열쇠는 정씨 본인이 쥐게 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유라가 자진 귀국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상을 하면서도 여권 무효화 조치에 따른 덴마크 정부의 추방조치에도 기대를 거는 눈치다.

3일 인터폴 사무총국은 "덴마크 당국이 정유라를 검거하면서 신병확보라는 적색수배의 목적이 달성된만큼 인터폴 규정에 의거 적색수배 발부를 보류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각) 정씨는 덴마크 북부 올보그에서 불법체류 등의 혐의로 현지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우리 법무부는 특검팀의 요청에 따라 덴마크 정부에 정씨에 대한 긴급인도구속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정씨는 앞으로 28일간 현지에서 구속상태에 있게 됐다.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3일 덴마크서 체포된 후 법원에서 구금 연장 재판을 받기 직전 현지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길바닥저널리스트 페이스북>

특검은 당초 인터폴 적색수배에 따른 조기 송환을 기대했으나, 인터폴이 적색수배가 불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때문에 현재 특검이 수사 기간 내 정유라를 조사할 수 있는 방법은 ▲여권무효화 조치 ▲범죄인 인도 청구 ▲비자무효화 조치 등이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외교부를 통해 정유라 측에 여권 반납 명령이 송달됐다"며 "정씨가 여권을 반납하지 않을 경우 오는 1월 10일경 여권이 무효화된다"고 설명했다.

정씨의 여권이 무효화될 경우 정씨는 덴마크에서 강제 추방된다. 한국이 아닌 독일 등 제 3국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지만, 여권이 무효화된 상태에서 타국으로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특검의 설명이다.

특검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정씨가 발급받은 독일 비자를 무효화하는 조치도 고려 중이다.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정씨를 송환시키는 것도 방법이나, 정씨가 이의 소송을 제기할 경우 송환 시기가 더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특검팀은 아이를 동행한 정씨가 현지에서 범죄인 인도 청구에 대응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이규철 특검보는 "현재 신병이 구금된 상태에서 정유라가 범죄인 인도 청구에 대응하면 결론날 때까지 구금이 풀리지 않게 된다"며 "아이도 있다보니 그런 상태를 오래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특검팀은 가장 시간이 적게 소요되는 것은 정씨의 자진 귀국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정씨가 불구속조사를 조건으로 자진 귀국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구속·불구속 여부는 지금 결정할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추후 송환 뒤에 결정할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특검은 정유라 관련 조치 외에도 이날 새벽 구속된 류철균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를 비롯 '삼성 후원' 의혹에 연루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을 불러 조사 중이다.

류철균 교수는 전날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해 "김경숙 학장의 부탁에 따라 정유라의 편의를 봐줬다"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에 김경숙 전 학장을 비롯한 이대 관계자들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삼성 합병' 의혹 관련 삼성 임원진 소환 계획에 대해선 "원론적으론 이번주에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라고만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