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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첫 韓영화 '그래, 가족', 티저 예고편 공개에 폭발적 반응…이요원·정만식·이솜·정준원, 리얼 패밀리 케미

기사입력 : 2017년01월09일 17:01

최종수정 : 2017년01월09일 17:01

영화 '그래, 가족'이 티저 예고편 공개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뉴스핌=장주연 기자] ‘그래, 가족’이 2017년 대국민 휴먼 코미디의 탄생을 알렸다.

영화 ‘그래, 가족’의 티저 예고편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티저 예고편 공개 후 주말부터 현재(9일)까지 계속 네이버 베스트 무비클립 1위를 점령한 것.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당당하게 자신들의 장점을 소개하는 삼 남매의 말과 정반대의 실제 모습이 이어져 끊임없이 웃음을 유발한다.

뒤끝 없고 온순한 성격이라 늘 당하고 산다는 둘째 수경(이요원)이 갑자기 나타난 막내 동생 낙이(정준원)에게 시종일관 버럭 화를 내는가 하면, 카리스마 있는 믿음직한 장남이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성호(정만식)가 무시당하는 장남의 권위, 답 없는 장남의 소신, 객기 취급받는 장남의 패기까지 실종된 카리스마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반면 자립심 강하고 경제력 있는 여자라는 셋째 주미(이솜)는 수경과 성호에게 카드값, 월세, 택시비를 빚지면서도 굴하지 않는 뻔뻔함으로 수경과 성호의 분노를 자아낸다. 여기에 듣도 보도 못한 막내 동생 낙이의 등장은 하루아침에 세 남매에서 네 남매가 된 이들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티저 예고편 공개 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그래, 가족’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국내 창립 이래 처음으로 배급에 나선 한국 영화로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월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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