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특검, 최순실에 'K타운' 알선수재 혐의 추가..."금명간 체포영장" (종합)

기사입력 : 2017년01월30일 15:18

최종수정 : 2017년01월30일 15:18

"소환 불응 최순실 체포영장 청구할 것...미얀마 관련"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도 31일 소환
우병우, 문체부 인사 개입 관련 수사 착수

[뉴스핌=이성웅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국정농단 사태의 몸통 격인 '비선실세' 최순실씨에게 새로운 혐의를 적용했다. 미얀마 'K타운' 사업 과정에서 최씨가 사적 이익을 취한 것으로 보고 알선수재 혐의로 금명간 체포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30일 정례 브리핑을 갖고 "최순실을 알선수재 혐의로 조사하기 위해 소환했으나 정당한 이유없이 불응했기 때문에 금명간 위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씨에게 알선수재가 혐의가 적용된 것은 앞선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특검 수사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최씨가 미얀마 K타운 사업에서 최씨가 개인적 이득을 취했다고 보고 있다.

K타운 사업은 미얀마에 760억원 규모의 컨벤션 센터를 무상원조로 지어주고 한류관련 기업들을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씨의 이권개입 논란이 불거진 이란 K타워 사업과도 유사한 구조다.

특검팀은 최씨의 혐의를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오는 31일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로써 특검팀이 최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시·학사비리 관련 업무방해 혐의와 삼성 뇌물 수수 혐의까지 총 3가지로 늘었다.

이규철 특검보는 "최씨가 줄곧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가운데 각 혐의별 조사가 시급해 구속영장 청구에 앞서 혐의별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며 "묵비권 행사 여부와 상관없이 관련자 진술과 증거 등으로 충분히 혐의 입증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삼성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추후 별도의 체포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는 뜻이다.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소환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이대 입시비리와 관련해선 지난 29일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을 업무방해 및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위증)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특검팀은 남 전 처장이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과 공모해 면접 위원들에게 정씨를 뽑으라는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의 지시를 전달하고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사자인 정씨는 이날 부로 덴마크 구금기간이 종료된다. 덴마크 검찰은 우리 정부에 정유라 관련 추가 서류를 요청해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덴마크 검찰이 서류 검토를 완료할 때까지 정씨의 구금기간이 연장될 전망이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직권남용 의혹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됐다. 이 특검보는 "오늘 문화체육관광부 관련자가 몇 명 소환됐는데, 우 전 수석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문체부 국·과장급 인사들이 산하기관으로 '좌천성' 인사발령을 받은 것으로 보고, 이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이 부당개입 했는지를 수사 중이다.

특검은 이날 문화계 지원 배제 명단, 일명 '문체부 블랙리스트'에 연루된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구속기소했다.

특검은 이들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으로 하여금 정부와 견해를 달리하는 문화예술인 및 단체에게 보조금 지원을 차단토록 했다고 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적용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도 이날 소환돼 동일한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2월초로 예정된 청와대 압수수색과 관련해선 "일반적인 압수수색 방법에 의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대면조사는 압수수색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