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진심은 통하고 진실은 밝혀진다…정우X강하늘 '재심'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태윤 감독(왼쪽부터), 배우 강하늘, 김해숙, 정우, 이동휘, 한재영이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재심'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장주연 기자] 힘 있는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묵직한 메시지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 약촌오거리사건을 스크린에 옮긴 ‘재심’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재심’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메가폰을 잡은 김태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 강하늘, 김해숙 이동휘, 한재영이 참석,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윤 감독은 “영화 속 팩트와 허구를 딱 잘라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어쨌든 전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극영화라는 거다. 극영화는 완전한 현실과는 거리가 있다. 팩트는 소년이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10년을 살았다는 것, 당시 국선 변호사가 5년 감량해주니 자백하라고 한 것, 3년 후 진범이 잡혔고 진범의 친구에게 칼을 맡긴 것, 이후 두 사람은 정신병원에 갔다가 풀려났고 진범 친구는 우울증으로 자살한 것 등”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태윤 감독은 “마지막 부분들은 제가 만난 (실제 피해자) 최 군이 그 당시에는 감옥에 나를 보냈던 형사들이나 변호사, 검사를 찾아가서 해코지하고 싶었다고 울면서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가져왔다. 또 박준영 변호사도 실제로 자기는 정의로운 사람이 아니라 변호사로 한 방해서 돈 많이 벌고 싶어서 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진술한 모습을 보고 준영 캐릭터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박준영 변호사를 모티브로 만든 준영 역은 정우가 열연했다. 정우를 통해 처음 변호사 역에 도전한 정우는 “준영은 그간의 변호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평범한 직장인, 수사관, 기자 등 여러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며 “캐릭터의 외형적인 습관, 말투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사건, 그리고 준영이 바라보는 현우에 대한 감정들을 어떻게 표현하면 관객이 공감할 수 있을까 하는 감정적 부분에 중점을 두고 해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우는 촬영 막바지 박준영 변호사를 만난 것을 언급하며 “사건에 대해 변호사님이 느끼셨던 감정을 간략하게 듣게 됐다. 그 외에 감정은 반갑다는 거였다. 제가 연기하는 인물을 실제로 뵙게 되니까 굉장히 반가웠다. 제가 느끼는 변호사님은 보통의 변호사보다 더 친근하고 생각보다 유머가 있었다. 그래서 대화하는 데도 큰 거부감이나 거리감이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배우 강하늘이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재심' 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최 군을 그린 현우 역은 강하늘이 맡았다. 강하늘은 쏟아지는 연기 극찬에 “제가 들으면서도 왜 저렇게 했지, 더 노력하지 못했지 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잘 봐줘서 감사하다”며 “제가 찾은 게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시나리오에 모든 걸 맡겼고, 감독님과 김해숙 선생님, 정우 형 덕분에 현우라는 인물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자세를 낮췄다.

물론 준영과 현우 외에도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먼저 ‘국민 엄마’ 김해숙은 현우의 무죄를 확신하는 엄마 순임을 연기했다. 김해숙은 “분량이 많지 않아서 더 어려웠다. 또 눈도 멀고 사회에서 소외된, 배운 것도 가진 것도 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인데 아들이 억울한 누명까지 썼다. 제가 이제까지 했던 엄마보다 풀어가는 과정이 힘들었다. 수많은 감정을 가져가야 해서 감정 표현을 쉽게 할 수 없었던 게 특히 힘들었다”고 말했다.

현우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우는 형사 역은 한재영이 맡았다. 한재영은 “제 성격과 다른 연기를 해야 해서 많이 힘들고 괴로웠다”고 너스레를 떨며 “연기자니까 대본에 제 상상력을 발휘해서 열심히 임했다”고 밝혔다. 극중 강하늘을 폭행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강하늘에게 물었더니 제대로 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대로 했다. 서로 믿음이 있어야 다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신스틸러 이동휘는 준영의 연수원 동기 창환을 연기, 지적이고 냉철한 면모를 선보였다. 이동휘는 “변호사 역할을 준비하기에 앞서 시나리오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글에서 오는 힘이 그 역할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쓰여 있어서 표현한 것뿐”이라며 “현실에서는 돈과 의리 중 당연히 의리(극중 창환은 돈 때문에 준영을 배신한다)”라고 자신했다.

김태윤 감독이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재심' 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끝으로 김태윤 감독은 “제가 사회에 관심 있는 감독으로 오해받고 있는데 그저 평범한 사람이다. 전 이 영화가 사회 고발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알려지지 않은 사건이면 그럴 수도 있지만, 영화를 만드는 동안 이 사건은 유명해졌다. 그 과정에서 시나리오도 많이 수정됐다. 무엇보다 전 극영화가 사회 고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다. 그건 언론이 할 일”이라고 선을 그으며 “제가 이 영화를 만들 때는 휴머니즘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관람 포인트를 짚어줬다.

한편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다. 오는 16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사진
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