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이번 주 국내 증시는 호재와 악재가 맞물리며 혼조세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와 국내기업 실적개선 기대감은 호재로 작용했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정책 우려감에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063억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2억원, 243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07억원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5억원, 603억원 순매도했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6%, 0.61% 하락했다. 업종기준으로 음식료품(3.2%), 의약품(2.08%) 등은 강세를, 기계(-2.29%), 운수장비(-3.79%)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의 지난 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47% 하락했다.
유형별로 중소형주식펀드가 -0.06%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낮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배당주식펀드가 0.45% 하락했다. 일반주식펀드(-0.52%), K200인덱스펀드(-0.73%)도 하락 마감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37%, 0.06% 하락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는 채권알파형(0.01%), 공모주하이일드(0.41%)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1726개 중 312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36개다.
음식료품과 의약품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종목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개별펀드 기준으로 삼성자산운용의 ‘KODEX퀄리티PLUS상장지수[주식]'펀드가 1.89%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