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OCI, 지난해 영업익 1207억원..구조조정 결실(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석유화학 및 석탄소재 영업이익 개선..폴리실리콘 증대로 매출 견인

[뉴스핌=조인영 기자] OCI가 지난해 영업이익 1207억원을 거두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영업이익 개선은 석유화학 및 석탄소재의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알라모7 매각 등 자산 유동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OCI는 2016년 경영실적 발표회를 갖고 작년 영업이익 1207억원, 매출 2조7400억원, 순이익 2187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베이직케미칼 1조5640억원, 에너지솔루션 4309억원, 석유화학 및 석탄소재 8780억원 등이다.

2016년 OCI 연간 실적 <사진=OCI>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은 폴리실리콘 판매량 증가 및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가격 강세로 전분기 보다 22% 늘어난 6511억원을 기록했다.

이우현 OCI 사장은 "재고물량이 2주일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수급이 타이트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에너지솔루션 부문 수익성 감소로 영업이익은 24억원의 적자를 봤다.

당기순이익은 태양광 계열사들의 자산손상차손 등이 반영되면서 4분기에만 454억원의 손실을 봤다.

이우현 사장은 "셀·모듈 제조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MSE) 셀라인 가동 중단 및 생산규모 축소(200MW→48MW) 결정에 따른 1853억원의 자산손상차손과 엘피온 말레이시아의 생산중단으로 778억원의 자산손상차손 인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OCI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91%로 지난 9월과 동일했으나 순차입금은 730억원 늘어난 1조7460억원을 기록했다.

OCI는 올해 알라모6 등 추가적인 자산 유동화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이어가면서 핵심 사업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OCI는 지난해 알라모7를 매각한 데 이어 올해 알라모6와 6+, 계열사인 OCISE를 매각할 예정이다. 또 폴리실리콘 증설을 위해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인수를 1분기 내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와 각각 51%, 49% 지분관계를 갖고 있는 현대OCI 카본블랙 공장 건설도 정상 준공에 매진할 계획이다. 현대OCI는 오는 2018년 2분기 1단계(100k MT)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본급 510억원 납입을 완료한 상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선 폴리실리콘 생산원가를 최대 9%까지 절감하고 중국 콜타르 정제공장인 MS OCI와 카본블랙 공장인 OJCB 생산을 최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우현 사장은 "공정개선으로 원단위를 낮추고, 재료 기술개발로 저렴한 재료를 쓸 수 있도록 제조원가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반덤핑 우려에 대해선 "단연코 덤핑 사실은 단 한 번도 없다"며 "판매가에 차별을 주지 않고 모든 고객사에 시장가에 맞춰 공정하게 제공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어필해 미국 상무부에 증명을 받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