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극한직업' 인도네시아 유황 광산…해발 3000m 웰리랑 화산, 황금빛 유황 캐는 광부들

기사입력 : 2017년02월15일 09:11

최종수정 : 2017년02월15일 09:11

‘극한직업’에서 해발고도 3000m의 인도네시아 웰리랑 화산, 극한의 환경에서 황금빛 유황을 캐내는 광부들을 고된 일상을 소개한다. <사진='극한직업' 캡처>

'극한직업' 인도네시아 유황 광산…해발 3000m 웰리랑 화산, 황금빛 유황 캐는 광부들

[뉴스핌=정상호 기자] ‘극한직업’에서 해발고도 3000m의 인도네시아 웰리랑 화산, 극한의 환경에서 황금빛 유황을 캐내는 광부들을 고된 일상을 소개한다.

15일 방송되는 EBS ‘극한직업’은 ‘인도네시아 유황 광산’ 편으로 꾸며진다.

태평양, 필리핀, 호주와 함께 위치한 인도네시아는 복잡한 지형구조 때문에 현재도 활발한 화산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자바 섬 동부에 위치한 웰리랑 유황광산에서 캐내는 유황은 의약품, 화장품, 폭죽, 세제와 비누, 가축 사료 등의 원료로 동남아에서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가공돼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유황을 캐내기 위해서는 3000m가 넘는 험난한 산을 매일 오르내리는 것은 물론, 산 전체를 희뿌옇게 휘감은 유독 가스와 목숨을 담보로 사투를 벌여야 한다. 오로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맨몸으로 유황을 캐는 인도네시아 광부들의 이야기, 그 험난한 현장을 ‘극한직업’에서 소개한다.

자카르타에서 자바 섬 동부로 비행기와 차를 타고 네 시간을 들어가면 나타나는 마을, 떼르떼스. 이 마을 사람 중 일부는 인도네시아 최대 유황 생산지인 웰리랑 화산에서 광부로 일한다.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마을을 벗어나, 유황을 운반하기 쉽게 차가 오가는 지점에 유황 창고와 임시거처에서 마련해 생활한다.

해발고도 3000m의 위험천만한 급경사 절벽을 오르내리며 유황을 캐러 다니는 이곳의 광부들. 산 정상의 유황 광산이 있는 길목은 매우 험난해서 유황을 실을 25kg의 무거운 수레를 직접 어깨에 메고 올라가야 한다.

EBS ‘극한직업’은 ‘인도네시아 유황 광산’ 편으로 꾸며진다. <사진='극한직업' 캡처>

광산의 입구에 도착하면 매캐한 유황 가스가 진동해 숨쉬기조차 힘들다. 바람이 낮게 불어 유황 가스가 덮칠 때면 천으로 코와 입을 막은 채 작업한다.

깎아지른 절벽에서 위험을 감수하며 하루 최대 200kg의 유황을 생산하는 광부들. 유황을 잘게 부숴 자루에 담은 후, 수레에 싣고 작업자들은 아침에 올라왔던 험난한 산길을 거슬러 내려간다.

유황과 수레의 무게가 상당한 데다 길이 매우 험난해서 수레가 고장나는 일은 빈번하게 발생한다. 비가 오면 유황 운반 작업 또한, 두 배로 어려워진다. 매일 다니는 길이지만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광부들이 캐낸 유황은 마을에 있는 가공 공장으로 옮겨져 정제 과정을 거친다. 유황을 잘게 부수고 체를 쳐 다시 끓인 후, 상품을 만드는 데까지 꼬박 하루가 걸린다. 하지만 최고의 유황을 만들기 위한 광부들의 노력은 멈추지 않는다. 독한 유황 가스와 위험천만한 절벽을 견뎌내야만 가족의 행복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15일) ‘극한직업’에서는 인도네시아 유황 광산에서 황금빛 유황을 캐는 광부들의 극한 일상을 전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