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다큐멘터리 3일' 강진 서중마을, 자연이 만들어낸 수제김…제2의 어촌 라이프 '귀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김’ 수확에 한창인 강진 서중마을 사람들의 72시간을 소개한다. <사진=‘다큐멘터리 3일’ 캡처>

'다큐멘터리 3일' 강진 서중마을, 자연이 만들어낸 수제김…제2의 어촌 라이프 '귀어'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은 19일 밤 10시40분 ‘고진김래-강진 서중마을 72시간’ 편을 방송한다.

이날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청정해역 강진만에서 수확한 ‘김’을 손으로 한 장씩 말려내는 작업이 한창인 강진 서중마을 사람들의 72시간을 소개한다.

◆한 겨울, 남쪽 바다 서중마을의 겨울걷이
약 120명의 주민들이 살아가는 전라남도 강진군 마량면 서중마을. 마을의 앞바다는 강진만 중심부로, 각종 영양염류와 어패류가 풍부하게 생산되는 곳이다. 이곳에서 서중마을 주민들은 오래 전부터 대대로 김을 양식해왔다.

최근에는 염산처리를 하지 않고 친환경 방식으로 길러내는 지주식 김양식업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거친 바닷바람 속에서 김, 전복, 감태 등도 채취하고 있다.

◆해로 달여 만들어낸 강진만의 ‘김’
임금께 바치는 진상품이었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김’. 강진 서중마을 주민들은 청정해역인 강진만 일대에서 오랜 시간 김 양식업에 종사해왔다.

이곳에서는 하루 8시간 이상 햇볕 노출이 필요한 친환경 방식인 지주식 방식으로 김을 생산하는데, 염산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맛과 향이 좋기로 유명하다.

9월에 씨를 뿌려 겨울에 수확하기 까지 한 해 동안 많은 정성이 필요한 작업이기에 오늘도 김 양식장 사람들은 분주하다. 서중마을에서 김 양식업을 운영하고 있는 고승산(53) 씨는 장대 보수작업, 이끼 제거작업 등 관리를 꾸준히 하지 않으면 좋은 김을 수확할 수 없다고 말한다.

고승산 씨는 “엄청나게 부지런해야 한다. 모든 일이 다 부지런해야겠지만 유독 바다농사는 그때그때 작업을 못하면 날짜가 늘어지고 일을 못해버린다. 그러면 김이 관리가 안돼서 상품이 나빠진다. 그래서 바람이 불지 않는 이상 매일같이 바다에 나와서 관리를 해야 되는 거다. 아이들 기르는 것 보다 어렸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진 서중마을 사람들의 김 수확 현장을 찾아간다. <사진=‘다큐멘터리 3일’ 캡처>

◆귀어- 제2의 어촌 라이프
제2의 어촌라이프를 위해 도시에서 서중마을로 귀어한 사람들. 아직은 마을 토박이들에 비해 서툴러 어려움이 많지만, 힘을 내어 어촌에 적응해가고 있다.

귀어한 청년들을 주축으로 시작된 전복 양식업도 김 양식과 더불어 마을의 주 생산원으로 자리 잡았다.

서중마을에 내려온 지 13년이 되었다는 김종현 씨 가족도 하루 종일 바다 위 바지선에서 생활하며 20만 마리의 전복을 키우고 있다. 요즘은 전복이 더 크고 좋은 품질로 성장할 수 있도록 껍질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쩍 작업’이 한창이다.

◆돌아온 옛 맛, 자연이 만들어낸 수제김
햇볕이 드는 날, 서중마을 강남원 씨의 김 작업장은 1만3000장이 넘는 김으로 뒤덮인다. 이곳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그동안 사라져 볼 수 없었던 전통방식으로 수제김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새벽 4시부터 시작되는 수제김 작업은 물김을 김발 위 나무 성형 틀에 부은 뒤, 볏짚으로 엮은 건조장에 붙여 말리면 완성된다.

기계식과 달리 모든 과정이 손으로 이루어져 매우 고단하고 힘든 작업이지만, 볕이 좋은 날 부지런히 널어도 물량이 모자를 만큼 찾는 이가 많기에 쉴 틈이 없다.

한 장 한 장 정성과 수고를 담아 만들어지는 김이 서중마을 사람들에게는 바다와, 바람과, 햇볕이 주는 선물과도 같다.

강남원(60) 씨는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잖아요. 이건 ‘고진김래’에요. ‘고진김래’. 고생 끝에 낙이 오잖아요. 이렇게 새벽3시부터 작업한 결과가 좋으니까 ‘고진김래’라고 해야죠”라며 활짝 웃었다.

한 해의 정성을 칼바람 속에서 보답 받는 강진 서중마을 사람들의 겨울나기는 ‘다큐멘터리 3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