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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지원합니다", 식품업계 부는 행복나눔

기사입력 : 2017년02월22일 10:59

최종수정 : 2017년02월22일 10:59

단순 기부형태에서 벗어난 지속 상생, 행복 온도↑

[뉴스핌=전지현 기자] 식품업계에 온정이 빛나고 있다. 과거 연말에 몰린 단발성 행사의 단순 기부 형태에서 벗어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행복 온도를 높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아르바이트 학생 및 가맹점 대표 자녀를 대상으로 지급한 장학금 누적액이 100억원을 넘었다.

SPC행복한장학금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빚은 등 SPC그룹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매년 200명(학기당 100명)을 선발해 등록금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SPC그룹은 지난 21일 행복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진=SPC그룹>

2012년 상반기에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938명의 학생에게 15억6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에 맞춰 지난 21일에는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 SPC홀에서 ‘제11회 SPC행복한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아르바이트 대학생 100여명에게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SPC그룹은 2004년부터 파리바게뜨 가맹점 대표 고등학생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2012년부터는 대학생 자녀를 둔 전 브랜드 가맹점 대표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상생 지원 사업을 펼치는 중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허영인 회장이 평소 강조하는 상생 경영철학에 따라 아르바이트 학생들과 가맹점 대표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T&G는 잠재력 있는 신인 뮤지션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나의 첫 번째 콘서트’는 단독 콘서트를 열고자 하는 신인 뮤지션에게 KT&G 상상마당의 공연 환경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혜택을 제공, 완성도 높은 첫 콘서트를 함께 만들고자 시작된 문화공헌 프로그램.

KT&G는 선발된 팀에게 공연 홍보 마케팅을 무료 지원하고, 저렴한 대관료로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공연 라이브 영상을 촬영해 향후 홍보에 활용하도록 했다. 올해 콘서트 참가자 모집은 3월15일다. 100석 이상 규모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 개최 경험이 없거나 정규 1집 기념 발매 공연을 계획하는 뮤지션이 대상이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부터 5년째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영세 요식업 종사자와의 상생협력, 사회환원의 차원에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23일부터 3월5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등 총 4개 지역 소재 대학 재학 중인 요식업 종사자 자녀들을 모집한다. 성적, 가정형편, 봉사활동 등 일정 기준에 따라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국·공립대 120만원, 사립대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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