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산 경상용차 "한국지엠을 잡자"...CK미니밴‧트럭 '인기'

기사입력 : 2017년03월09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3월09일 09:00

중한車 내년 1만대 판매목표...적재용량‧편의사양 차별화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8일 오후 2시5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민준 기자] 중국산 CK미니밴‧미니트럭이 국내 경상용차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마트‧세탁소 등 자영업자들을 공략, 내년에 한국지엠을 잡고 2위 자리를 꿰찬다는 목표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시장에 첫 진출한 중국 북기은상차는 CK미니밴(소형 승합차)‧CK미니트럭(소형 픽업트럭)을 올해 5000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1만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한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국내 경상용차 시장은 지난해말 11만대 규모로 현대차 포터(9만6950대)와 한국지엠 다마스‧라보(1만1240대) 등이 주도하고 있다. 

 CK미니밴‧CK미니트럭 제조사인 중국의 북기은상차는 수입업체인 중한자동차를 통해 한국시장을 공략중이다. 중한자동차는 CK미니밴과 CK미니트럭의 제품 경쟁력이 충분해 이르면 늦어도 내년에는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낙관한다.

실제로 이들 차량은 한국GM의 다마스·라보보다 적재용량이 크다. 또 다마스와 라보에는 없는 ABS,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파워스티어링 등 안전·편의 사항을 대거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미니밴과 미니트럭의 가격이 100만원 정도 비싼 각각 1140만원, 1085만원이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중한자동차의 설명이다.

이강수 중한자동차 대표는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 가격 면에서 미니트럭과 미니밴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내년에 적어도 1만대 이상은 판매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한자동차는 또한 전국 10개 영업점을 올해 30~40개로 확대하는 등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도 현재 2개에서 5개로 영업점을 늘린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자동차학과)는 "중국산 자동차와 국내 자동차산업의 기술격차는 상당히 좁아진 상황"이라며 "사후서비스(AS)망이 확충되고, 기술력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다면 중국산 경상용차는 영세업자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