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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행보 '오리무중'…"옐런, 트럼프·지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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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옐런 대립? 관망 vs. 탄력 전망 엇갈려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3일 오후 2시0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후 정책 노선과 시장 전망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당장 올해 몇 차례 추가 금리를 올릴지가 '오리무중'이다.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현행 0.5~0.75%인 연방기금 금리를 0.75%~1.00%까지 25bp 올릴 것이란 데 이견은 없어 보인다. 지난 주말 발표된 2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훌쩍 뛰어 넘으면서, 금리선물 시장은 90% 가능성을 반영했다.

이번에 연준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여전히 1% 수준에도 못 미치는 저금리 상황이 당장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지만, 당초 시장참가자들의 기대보다 연준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향후 행보에 대한 다양한 예측들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현재 미국 경제에 대한 입장과 전망들이 엇갈리고 있어 연준의 향후 정책 기조를 단정짓기가 결코 쉽지는 않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 '부양 페달' 밟자는 트럼프 vs. 떼자는 연준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12일 자 뉴욕타임스(NYT)는 취임 후 경기 부양이라는 성적표를 만들어 보여야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경기 과열을 막으려는 재닛 옐런 의장의 마찰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대립각을 그려냈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이미 지속 가능한 최대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통화정책 속도를 조절할 때가 왔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금 같은 통화완화 조치가 지속될 경우 지나친 인플레이션이 초래돼 긴축 페달을 더 세게 밟아야 하고 자칫 이는 침체로 이어질 상황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연준도 낮은 노동 참여율이나 부진한 생산성 성장세와 같은 고질적인 문제를 인지하고 있지만 저금리 정책 유지가 그에 대한 솔루션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반면 미국 경제를 내다보는 트럼프 정권의 시각은 연준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대선 당시부터 공격적인 경기 부양에 대한 공약을 내놓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부진한 미국 경제 성장률을 되살리고 다시 한번 미국의 번영을 꾀하는 것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최근 나온 양호한 고용 지표에 트럼프 정권은 만족감을 드러내는 데 그치지 않았고 지금과 같은 여세를 몰아 더 강력한 부활 동력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 올해 3회 인상? 4회? ‘오리무중’

시장은 이달을 넘어 올 한 해 연준의 통화정책 행보를 주시하고 있는데, 신중론과 낙관론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기준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6월 금리 25bp 추가 인상 가능성은 56.3%로 잡고 있으며, 이후 12월 한 차례 더 인상할 가능성은 59.9%로 평가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을 두고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은 양호해 보이는 경제 지표에 지나치게 현혹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주말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예년보다 따뜻했던 이번 겨울 기온이 2월 고용지표 개선에 보탬이 되면서 연준의 3월 금리 인상에 명분을 주고 있다며 지표 왜곡을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NYT는 연준이 금리 인상에 절대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트럼프의 재정 정책이 공개될 때까지는 관망세를 취할 여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UC버클리 소속 이코노미스트 제임스 윌콕스는 “재정 정책이 나올 때까지 대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만큼 연준 입장은 수월해 진다”고 말했다.

연준 행보에 따른 시장 움직임에 대한 견해도 다양하다.

배런스는 연준의 이번 금리 인상이 금융위기 이후 세 번째가 되는데 대개 시장에는 “(연준이) 세 번 움직이고 나면 그 다음은 주식 매도와 같은 시장 급락이 나타난다는 설이 있다며,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그랬듯이 연준이 긴축을 지나치게 추진했을 때 불마켓은 결국 종료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의 경우는 긴축 발작이 나타나기 보다는 (금리 인상 결정이) 추가 랠리의 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금리 인상의 배경이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 등 경기 강화에 있으며 금리도 지나치게 혹은 너무 빠르게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란 게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의 판단이라는 이유에서다.

JP모간 글로벌 투자전문가 패트릭 스캐퍼는 “이번 긴축 사이클은 다르다”며 아주 낮은 수준의 금리를 조금 올리는 것에 불과하며 연준 역시 점진적 인상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논평했다.

여기에 트럼프 정권의 감세안이나 규제 완화, 인프라 지출 확대 등의 부양책이 곁들어 지면 증시는 추가 상승 지지를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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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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