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산둥성 韓제품 무더기 불합격, 비관세 장벽 '사드 보복' 현실화

기사입력 : 2017년03월23일 10:04

최종수정 : 2017년03월23일 10:13

[뉴스핌=이동현기자]중국 산둥성(山東省) 검역 당국이 잇달아 화장품을 포함한 한국산 제품에 대해 불합격 판정을 내리면서 중국의 비관세 장벽 보복이 현실화되고 있다.

산둥검험검역국(山東檢驗檢疫局)이 최근 발표한 2월 수입 검역 상황에 따르면, 지난달 안전위생규정을 위반한 수입 식품 및 화장품 5 품목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들 제품은 화장품,콩 가공제품, 수산물,김 등 4 종류의 제품이고 대부분 한국산 수입 제품이다.

2017년 1월 산동성 수입제품 검역상황까지 감안하면 올해 2개월동안 불합격한 제품은 대부분 한국산 제품이다. 주로 식품 및 화장품 등 한국의 주력 상품들이다. 

한국산 제품의 불합격 사유는 미생물 기준 초과, 유통기한 위반,첨가제 위반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그 외에 중국당국은 검역과정에서 불합격한 한국산 화장품 및 식품 이외에도 한국산 농축산물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산둥검험검역국(山东检验检疫局)은 수입 농축산물 제품 중 총 1300건의 전염병 바이러스 검출을 이유로 불합격판정을 내렸다. 주요 수입국은 미국,한국,일본 등의 국가가 꼽혔다.

산둥성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근접한 지역으로 한국 제품 상당수가 이곳을 통해 중국에 수출된다. 한국 제품 대중 수출의 거점이나 다름없는 산둥성의 연이은 한국산 제품의 검역 불합격 조치에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이번 한국산 제품 수입 불허 조치처럼 자국의 규정을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위생검역(SPS)이나 기술 인증 등 비관세 장벽을 더욱 높일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특히 13차 5개년 계획기간 동안 중국의 식품과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 규제가 강화되는 과정에서 특정국을 타깃으로 한 비관세 장벽이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산둥성은 핵심 항만인 칭다오항(青島港),르자오항(日照港),옌타이항(煙臺港)등을 통해 처리하는 수입물량이 막대하다. 2017년 1월 산동성 수출입 규모는 1459억 위안이고 그 중 수입은 597억 6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