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모터쇼]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SM3 후속 꼭 내놓는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31일 14:33

최종수정 : 2017년03월31일 14:33

르노삼성, "늦어도 2019년까지 출시"

[뉴스핌=전민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SM3 후속모델로 준중형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진다. 단 출시시점은 아직 못정했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2017 서울모터쇼에서 기자와 단독으로 만나 "SM3 후속 출시를 위해 지금 한창 연구개발 중"이라며 "언제라고 명확하기 말하기 어렵지만 꼭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 홍보실에 따르면 SM3 후속모델 도입도입 시기는 2019년으로 연기됐다. SM3 후속 모델을 도입하면 연간 30만대 생산이 가능한 부산공장이 수급을 맞추기 힘들어져 라인 증설이나 제2공장 건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SM3는 지금까지 2번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오래된 모델이다. 그 사이 경쟁모델인 아반떼는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친 신차가 두 번이나 나왔다.

모델이 노후화 되면서 SM3 판매량은 매년 감소세다. 2014년 2만614대에 달했던 SM3 판매량은 2015년 1만5259대, 2016년 8880대로 줄었다. 올해에도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3% 감소한 743대에 불과하다.

하지만 르노삼성차 내부에서는 부산공장 증설에 대한 부담 때문에 SM3 후속 도입을 최대한 늦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공장은 연간 생산량이 최대 30만대다. 현재 26만~27만대 생산하는 부산공장은 SM3 후속 모델을 들여오면 공장 증설을 해야 하지만 투자자금이 부담스럽다.

한편 박 사장은 최근 SM6 리콜사태와 관련한 입장도 내놓았다. 그는 "책임이 크다"며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내놓아야 하지만 일부 착오가 생겨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고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지난 9일 중형 세단 SM6 약 9만4천000대를 제작 결함으로 리콜 조치한다고 발표했다.대상은 2015년 10월5일부터 작년 10월24일까지 제작된 차량 5만110대다.

동시에 작년 5월19일부터 8월8일까지 제작된 SM6 1만5938대는 어린이 보호 잠금장치의 부품 결함으로, 작년 1월21일부터 3월19일까지 생산된 5626대(2.0 가솔린 엔진)는 워터 펌프 관련 부품의 재질 불량으로 각각 리콜을 실시한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