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측 "장시호·최순실 연결고리 모르고 영재센터 지원"

기사입력 : 2017년04월26일 16:01

최종수정 : 2017년04월26일 16:01

김종→제일기획→삼성전자 절차로 후원 요청..."종종 있는일"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측이 동계스포츠 영재센터 지원 과정에서 장시호씨와 최순실씨의 관계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에 대한 7차 공판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삼성 변호인단은 문자메시지, 이메일, 통화기록 등의 비진술 증거를 공개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양재식(왼쪽) 특검보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변호인을 맡은 법무법인 태평양의 문강배 변호사. <사진=뉴스핌 DB·뉴시스>

삼성측 변호인단은 "영재센터 법인 설립허가 신청서 뒷부분 발기인란에 장시호의 이름이 없다"며 "삼성은 장시호가 영재센터를 운영한다는 것, 특히 장시호와 최서원(최순실)의 연결고리는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또 "변호인은 "영재센터 지원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스포츠마케팅을 이유로 제일기획에 후원금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며 "제일기획의 사업 협조 요청을 받아 삼성전자가 후원한 것이고 (이러한 경우가) 빈번하진 않지만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삼성전자에 글로벌마케팅실(GMO)이라는 조직이 있어 스포츠 관련 후원 업무를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변호인단은 삼성전자가 계약서를 써 보낼 정도로 영재센터 후원을 졸속 추진했다는 특검의 주장에 대해서는 영재센터 홈페이지와 행사 포스터 등의 증거를 제시하며 반박했다. 

변호인은 "계약서 초안을 먼저 작성하면 유리한 방향으로 기본틀을 잡을 수 있고 전혀 이례적이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영재센터 홈페이지에는 지난 2015년 제 1회 동계스포츠빙상영재캠프를 비롯해 2016년까지 다양한 행사가 치러졌다"며 "행사 포스터는 물론 홈페이지 곳곳의 배너, 행사 비표 등에도 '삼성(SAMSUNG)' 로고가 사용됐고, 삼성에서 후원하고 있다는 점도 표기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계약서에도 '꿈나무드림팀' 선수들이 훈련 또는 매스컴 인터뷰 등에 참여할 때 삼성 브랜드를 노출해야 한다는 최소한의 권리를 추가했다"며 "또 삼성전자가 행사에 메달리스트 선수들을 동원할 수 있는 권리 등 후원금 지원에 따른 권리행사를 분명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