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대선 D-2] 흐린날 ‘80%’ 보장? 역대 대선 투표율과 날씨의 상관관계

기사입력 : 2017년05월07일 17:00

최종수정 : 2017년05월08일 06:41

역대 대선 날씨 살펴보니, 흐리면 80%이상 투표율
16~18대 맑아…16대 71%, 17대 63%, 18대 76%
5·9 장미대선 기상청 예보 흐림, 투표율 올라가나
투표율·날씨 상관관계 없다 분석도…관건은 관심

[뉴스핌=이성웅 기자] 7일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을 황사가 뒤덮은 가운데, 대선일 투표율과 날씨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역대 투표율과 날씨를 분석해본 결과 흐린 날은 80% 가까운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왼쪽부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안철수 국민의당, 유승민 바른정당, 심상정 정의당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역대 18명의 대통령 중 국민 총선거로 선출된 대통령은 총 11명이다.

이 중 날씨와 투표율의 상관관계를 알아볼 수 있는 선거는 5대 대통령선거 때부터다. 아쉽게도 기상청엔 1960년 이후의 날씨 자료만 남아 있다.

대통령 직선제는 지난 1952년 8월 5일 2대부터 시작됐다. 1대 이승만 전 대통령은 1948년 7월 20일 국회에서 선출됐다.

이 전 대통령과 독립운동가 조봉암 선생이 맞붙었던 2대 선거에선 투표율이 88.1%였다. 이 전 대통령은 74.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1956년 있어던 3대 선거에서도 두 사람이 그대로 출마했다.

94.4%로 역대 대통령 선거 중 최고 투표율이 나왔던 이 때, 이 전 대통령은 전 선거보다 다소 감소한 7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4.19혁명을 불러왔던 1960년 3.15부정선거 이후 국회에서 윤보선 전 대통령을 선출했다. 이후 1963년 3번째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윤 전 대통령이 출마했던 이 선거의 투표율은 85%였다. 이날 날씨는 15.7도로 전형적인 가을 기온이었지만, 서울지역에 박무(薄霧, 옅은 안개)가 끼면서 평소보다 흐린 날씨를 보인다.

대통령선거일에 안개가 끼는 경우는 한동안 이어진다. 박 전 대통령과 윤 전 대통령이 또다시 맞붙은 1967년 5월 3일 6대 대통령 선거일은 직전 선거와 비슷한 날씨였다. 이날도 박무가 꼈고, 평균기온은 15.3도였다. 투표율은 역대 두번째로 높은 93.6%.

다음 선거였던 1971년 4월 27일, 투표율은 전보다 떨어진 79.8%였다. 박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양강 구도였던 선거날은 기온 15.9도에 공기 중 유해물질 증가로 '연무'가 낀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유신정권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군사 쿠데타로 한동안 대통령 선거는 중단된다.

대통령 직접선거가 다시 부활한 때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지난 1987년 12월 16일 13대 대통령 선거다. 이 선거는 처음으로 겨울에 치뤄진 선거였다. 89.2%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날 기온 0.2도에 박무가 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당선된 1992년 12월 18일 제 14대 대통령 선거. 81.9%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이날도 날씨는 박무였다. 기온은 영하 0.5도.

80.7%의 투표율을 보인 1997년 12월 18일 15대 대통령선거에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 기온은 겨울치고 따뜻한 7.7도였고, 이날은 비가 내린 것으로 기록돼 있다.

기상청

다음 선거부턴 투표율이 급감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2002년 대선의 투표율은 70.8%였다. 직전 선거보다 10%포인트 가까이 급감한 셈이다. 투표 대신 나들이를 택한 것일까, 이날 날씨는 맑았고 기온은 3.1도였다.

2007년 17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은 역대 최저인 63%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날도 날씨는 맑았고, 기온은 1도였다.

직전 선거였던 2012년 18대 대선날은 기온은 역대 최저인 영하 6.9도였지만, 날씨는 맑았다. 투표율은 75.8%에 그쳐 역대 세번째로 낮았다.

그리고 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열릴 오는 9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날씨는 흐림이다. 예상 평균기온은 14도다.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26.06%를 기록한 지금, 전체 투표율은?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