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IEA “과도한 원유 재고 줄이려면 추가 조치 필요”

기사입력 : 2017년05월17일 04:08

최종수정 : 2017년05월17일 04:0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세계 원유 시장의 과도한 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올해 하반기 더 많은 일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행 중인 산유국의 감산이 연장되는 등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사진=블룸버그>

IEA는 16일(현지시간) 월간 보고서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주도한 감산이 원유시장의 회복 속도를 키웠다”면서도 “과도한 재고를 줄이려면 더 많은 일이 남았다”고 진단했다.

OPEC이 올해 바라는 만큼 감산이 대규모의 재고를 줄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등 다른 지역의 원유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원유시장 균형 기대를 어렵게 한다.

IEA는 “OPEC과 11개 OPEC 비회원국들의 감산 전에 생산된 물량이 현재 시자엥서 흡수되고 있어 재고가 감산을 반영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유시장의 재균형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OPEC이 목표로 하고 있는 5년 평균치로 돌아가려면 2017년 하반기 더 많은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IEA는 올해 산업화된 국가의 상업용 원유 재고가 2~3월 감소했다고 전했지만 4월 예비 수치는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OPEC 회원국의 공급량은 하루 6만5000배럴 증가한 3180만 배럴이었으며 비회원국 생산량은 러시아의 감산에 힘입어 하루 25만5000배럴 감소했다.

미국의 산유량은 하루 60만 배럴 증가해 올해 OPEC 비회원국 산유량 증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보고서에서 추정한 하루 48만5000배럴보다 많다.

한편 IEA는 올해 상반기 인도와 독일, 미국에서 수요가 줄면서 원유 수요 전망치를 내려잡았지만 올해 전체 수요량은 하루 13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총 수요량은 9790만 배럴로 예상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