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 쌍용차 티볼리 '부분변경' 7월 출시…소형SUV 승부수

기사입력 : 2017년05월22일 13:00

최종수정 : 2017년05월22일 13: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분변경 모델 7월 양산…코나‧스토닉에 맞대응
이달 말 영업전략회의서 출시 시기, 마케팅 전략 논의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2일 오전 10시0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 전민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1위 수성을 위해 '티볼리 부분변경모델'을 오는 7월 조기 출시한다. 경쟁모델인 현대차 코나(6월), 기아차 스토닉(7월)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 시점을 3개월여 앞당긴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2015년 1월 첫 출시 이후 2년 6개월 만에 부분 변경된 신형 티볼리를 내놓는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나와 스토닉 출시에 승부수가 필요하다"며 "선두수성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데 그 중 부분변경 모델 조기등판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분변경 모델이란 차량 앞부분과 뒷부분을 거의 신차에 가깝게 바꿔 놓는 것을 말하며 주기는 3년 정도다.

보통 양산이 시작된 후 수주 안에 차량을 출시하기 때문에 티볼리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는 이르면 7월말로 예상된다.

쌍용차가 티볼리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서두르는 이유는 국내 소형SUV시장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스토닉은 출시를 1~2개월 앞두고 대대적 홍보활동을 전개하면서, 쌍용차를 긴장케 하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초 티볼리 파격할인과 구매 이벤트 등 마케팅을 펼쳤지만, 잠잠해진 티볼리 신차효과를 되살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쌍용차에 따르면 4월 누적 판매 기준으로 티볼리는 지난 2016년엔 1만67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했지만, 올해는 1만9087대로 13.8%의 증가율에 그쳤다. 올 들어 판매 증가세가 둔화됐다.

또, 지난 4월 티볼리 내수판매는 5110대로 전년 동월 보다 6.8% 줄었는데, 전년 같은 기간 보다 감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쌍용차는 티볼리 부분변경 모델 조기 출시를 통해 판매량을 확대하고, 중형 SUV시장 1위 수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나오는 티볼리는 외관과 실내디자인이 바뀐다.

디자인 변경 폭은 크지 않지만, 범퍼와 램프 등 디자인 요소가 변경되면서 완성도를 높인다.

내부에는 운전석 무드조명, 열선 스티어링 휠 등 편의장비와 긴급제동보조시스템, 전방추돌경보시스템 등도 강화하고 인테리어 색상을 최대 2개 추가한다. 티볼리 주요 고객층인 20~30대 여성을 확실히 잡겠다는 쌍용차 측 전략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나와 스토닉에 맞대응 하는 것보다 그간 우리 주요 고객층인 여성들을 끌어들이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거기에 맞게 성능과 디자인, 마케팅을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쌍용차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를 앞두고 이달 말 영업전략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선 신형모델 마케팅 계획과 2016년형 모델 재고 소진 방법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부분변경에 대한 시점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며 "부분변경 모델들의 경우 소비자들의 차 구매 시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