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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편의점, PB 늘리고 NB는 홀대?..'덤마케팅'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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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PB 비중 6년새 10%포인트 급증..GSㆍCU도 증가
장려금 면제 등 역차별 지적..제살깎기 '1+1 행사'도 논란

[뉴스핌=함지현 기자] 편의점들이 자신들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PB(자체상품)를 내세워 승승장구 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NB(일반상품)을 홀대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수많은 소비자들을 거느린 유통채널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NB업체들에게 1+1 등 제살깎기 '덤마케팅'을 강요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사진=각 사>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 3사의 PB제품 비중은 해마다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PB제품 매출 비중(담배 제외)은 지난 2010년 25.8%에서 지난해 35.4%로 6년만에 10%p 가량 급증했다. GS리테일은 2012년 30% 수준에서 지난해 35.9%로 5%p 정도 늘었다. BGF리테일은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았지만 약 30% 수준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CU의 매출액이 4조9413억원, GS25가 5조6027억원, 세븐일레븐이 3조7040억원 규모임을 감안하면 늘어난 금액이 적지 않다는 게 업계 평가다.

PB제품은 SNS상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파급력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큰 마케팅비용을 들이지 않는 만큼 제품 가격도 NB제품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뿐만 아니라 각 편의점 별로 특색있는 PB를 내놓으면서 '그 곳에 가야만 살 수 있는 제품' 이라는 인식이 생겨 모객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과거 단순한 별미에 그쳤던 PB제품들은 이제 편의점에서 없어서는 안될 주력 제품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지난해 CU에서는 백종원 한판도시락이 전체 판매상품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델라페컵얼음(1위), CU미네랄워터(4위), BIG델라페컵얼음(7위), 델라페 아메리카노(9위) 등 가성비를 중시한 PB상품들은 그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GS25에서도 지난해 매출액 기준, 김혜자 명가바싹불고기가 참이슬후레쉬, 카스캔에 이어 3위에 등극했다. 유어스 아이스컵(5위), 유어스 맑은샘물(7위), CAFE25(8위), 마이홍 치킨도시락(9위) 등 다른 PB제품도 선전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가 1위를 차지했다. 다른 PB제품인 요구르트맛 젤리는 5위, 혜리 11찬도시락이 9위 등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PB제품들이 이처럼 승승장구하자 편의점들이 상대적으로 NB제품을 홀대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된다.

우선 일반 브랜드들이 편의점에 신제품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입점비와 마케팅이나 프로모션 등에 사용되는 장려금을 별도로 내야 하는 반면, PB제품은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입점된다는 점에서 '역차별'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1'과 같은 증정품 행사의 경우에도 편의점의 직간접적인 압박이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2+1이나 1+1 행사 등의 경우 증정품으로 제공되는 제품의 가격은 편의점이 아닌 NB브랜드의 제조사가 부담한다. 즉, 단가 측면에서만 봤을때 1+1 행사를 할 경우 제조사에서는 손해가 나는 셈이다.

물론 신제품을 알리고 싶거나 점유율을 높이고 싶은 경우 제조사에서 먼저 나서서 증정품 행사를 요청하기도 하지만, 편의점의 요청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귀띔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황마다 다르긴 하지만 편의점에 증정 행사 요구에 제조사들이 맞춰주는 경우가 있다"며 "경쟁업체 몇군데를 불러모아 서로 간 경쟁을 붙여 원하는 행사를 진행하는식의 간접적인 압박을 가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다만, 편의점 업계에서는 이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PB는 NB가 채워주지 못하는 가격이나 가치를 채워주는 차별화 요소이지 NB를 홀대하는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특히 PB제품은 편의점이 함께 제안을 해서 같이 개발하는 상품인 만큼 장려금 등을 받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편의점 관계자는 "신제품의 경우 1+1 행사를 하고 안하고에 따라서 판매량의 차이가 클 뿐만 아니라 경쟁이 치열한 업체일수록 월 판매량에서 앞서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사를 원한다"며 "편의점이 강압적으로 시키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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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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