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다시 살아난 미국 소비, 4개월간 최대 증가

기사입력 : 2017년05월30일 22:34

최종수정 : 2017년05월30일 22: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월 개인소득도 0.4% 늘어
PCE물가지수는 0.2%로 상승 전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인들의 소비지출이 4개월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탄탄한 2분기 경제를 보여줬다. 소득이 증가하고 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내달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미국 뉴욕의 쇼핑객<사진=블룸버그통신>

미 상무부는 4월 개인소비지출이 한 달 전보다 0.4%(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폭으로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도 부합하는 수치다.

전월 대비 성장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던 2월과 3월의 소비지출도 각각 0.1%, 0.3% 늘어난 것으로 수정됐다.

1분기 부진했던 소비지출은 임금 상승세를 기반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4월 개인소득은 한 달 전보다 0.4% 늘어 3월 0.2%보다 증가 속도를 키웠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활동에서 70%가량을 차지하는 소비가 2분기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 예측기관인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미국의 2분기 경제가 양호한 소비를 중심으로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분기 경제성장률 1.2%(수정치)보다 높은 수치다. 애틀랜타 연준의 경제성장률 예측 모형인 'GDP(국내총생산)나우'는 2분기 경제성장률을 3.7%로 예상했다.

3월 하락세로 돌아섰던 물가도 제자리를 찾았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4월 중 0.2% 올랐으며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도 0.2% 상승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한 PCE물가지수는 1.7% 상승해 3월 1.9%보다 오름폭이 줄었고 근원 PCE물가지수도 1.5% 상승에 그쳐 지난 2015년 12월 이후 가장 약한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2%의 물가와 완전고용(일하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을 갖춘 사람이 원하는 때 취업할 수 있는 상태)을 목표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고 있다. 미국의 물가는 지난 2월 전년 대비 2.1% 상승하면서 약 5년 만에 처음으로 연준의 목표치를 넘어섰다.

물가가 기조적 오름세를 보이면서 연준은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0) 수준으로 끌어내렸던 기준금리를 정상화 하고 있다. 대다수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 호조와 물가 오름세를 근거로 연준이 지난 3월에 이어 내달에도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