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자·서면투표제 도입 제약사 14곳…집중투표제는 0곳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98년 도입 집중투표제.."적용 안한다" 정관 개정
전자투표제 도입 10대 제약사는 녹십자·광동제약 뿐
전자투표제, 한번 시행하고 안할 수 있어…코오롱생명과학 대표적

[뉴스핌=박미리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경제민주화' 정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다중대표소송제, 집중·전자·서면투표제 도입 등 소수주주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상법 개정'을 공약했다. 최근에는 소수주주 권익 보호에 앞장서온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내세워 경제민주화 실현 의지를 드러냈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매출 1000억원 이상인 상장 제약사 47곳 중 집중투표제는 단 1곳도 도입하지 않았다. 집중투표제는 기업이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에게 선임할 이사 수 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 때 주주는 본인이 원하는 특정후보에 표를 몰아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사 3명을 뽑을 예정인 기업이 집중투표제를 시행할 경우 지분 1%를 보유한 주주의 의결권은 총 3%가 된다. 이 주주가 특정후보를 강력히 밀기 원하면, 그 후보에게 3%의 의결권을 모두 행사할 수 있다. 3명의 후보에게 1%씩의 의결권만 행사할 수 있는 현행 투표방식과 다르다.

집중투표제는 1998년 상법 개정을 통해 일찌감치 도입됐다. 다만 회사가 원하지 않으면 정관을 개정해 "집중투표제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포함하도록 했다. 이에 많은 회사들 정관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상당수 오너일가 체제인 오너일가 제약업계도 마찬가지였다.   

광동제약 본사와 녹십자 목암타운 전경<사진=광동제약, 녹십자>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제약사는 제법 있다. 47곳 중 10곳이 올해 초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10대 제약사 중에서는 녹십자, 광동제약 2곳만 전자투표제를 시행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주총에 참석하지 않고, 전자적인 방식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소수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용이하게 해 지배주주를 견제하도록 하고자 2009년 상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다. 하지만 이 역시 채택 여부를 이사회 결의로 정하도록 선택권을 줬다.

전자투표제는 영진약품·테라젠이텍스·씨티씨바이오·국제약품이 2015년 초부터 실시해 10개사 중 가장 빨랐다. 당시 이들과 함께 선봉장에 섰던 코오롱생명과학은 2016년 주총부터 전자투표제를 실시하고 있지 않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당시 상근감사 선임 안건의 의결 정족 수가 미달될 수 있어서 도입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주총에서는 하나금융지주에서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낸 이우공씨가 감사로 선임됐다.

씨케이에이치는 2016년부터, 녹십자·광동제약·종근당바이오·이연제약·대한약품·삼천당제약은 2017년에 전자투표제를 시행했다. 특히 종근당바이오는 그룹 주력 계열사인 종근당과 달리, 전자투표제 도입 제약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역시 상근감사 선임을 위한 의결권이 필요해서 시행했던 것이다. 감사로는 안동명 전 KDB생명보험 총괄부사장이 선임됐다. 다만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바이오가 전자투표제를 계속 시행할지, 안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또 서면투표제는 한독·에스티팜·유나이티드제약·부광약품·씨티씨바이오·테라젠이텍스 등 6곳이 시행 중이다. 서면투표제는 전자투표제와 의결권 행사 방식이 '서면'이라는 점에서만 차이가 있다. 이중 씨티씨바이오·테라젠이텍스는 서면, 전자투표제를 모두 도입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