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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20여개 품목 최대 2500원 가격↑...2차 인상 단행

기사입력 : 2017년06월08일 11:50

최종수정 : 2017년06월08일 11:50

[뉴스핌=전지현 기자] 제너시스 BBQ가 운영하는 치킨프랜차이즈 BBQ가 한달여 만에 20여개 치킨 품목에 대해 최대 2500원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5월1일자로 실시된 BBQ가격조정표. <사진=BBQ>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 5일자로 20여개 치킨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달 1일 실시한 제품에서 제외됐던 품목들로, 인상폭은 900원에서 최대 2500원이다.

BBQ 홈페이지에는 현재 인상된 가격으로 메뉴가 소개되고 있다.

<사진=BBQ홈페이지 캡쳐>

품목별로는 매달구 제품이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가장 높은 인상폭을 보였다. 뒤를 이어 바삭칸치킨, 카삭칸치킨양념 등 6개 품목이 2000원 인상됐고, 치킨강정, 파닭의 꿈 등 2개 제품이 1900원, 통살바삭칸치킨 1100원, 허니갈릭스, 소이갈릭스 등 7개 제품이 1000원 올랐다. 빠리치킨과 치킨강정 등 4개 품목은 900원으로 최소폭으로 인상됐다.

현재 BBQ가 선보이는 치킨제품은 총 70여개다. 회사측은 이번 2차 인상을 끝으로 더이상의 가격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BBQ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건비 및 임차료 상승과 배달앱 수수료 부담에 가맹점에서 치킨값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 2차 인상을 단행했다"며 "하지만, 매달구 제품은 기존 1만9500원에 판매되고 있어 최대 인상폭이 2000원이다. 5월1일자에 배포됐던 가격표가 잘못 표기된 것"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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