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영상] 카카오, 中 게임 가져와 '국내 모바일 대전' 합류

기사입력 : 2017년06월13일 15:32

최종수정 : 2017년06월13일 15:32

13일 모바일 신작 '음양사 for Kakao'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
전용 커뮤니티 '카페톡'· 한국 성우 더빙 등 철저한 '한국화' 거쳐

[뉴스핌=성상우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지난해 중화권을 석권한 모바일게임을 가져와 하반기 펼쳐질 '모바일게임 대전'에 합류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작품으로 하반기 국내 시장 석권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13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모바일 신작 '음양사 for Kakao(이하 음양사)'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음양사는 중국 게임사 '넷이즈'가 동명의 일본 만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한 게임이다.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로, 게임 내에서 전설의 귀신 캐릭터들을 수집해 전략적 조합을 구성하고 성장시키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이 게임의 국내 서비스 판권을 확보,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오는 8월 초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출시에 앞서 이번달 27일부터 신청자 1만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프리미엄 테스트를 진행하며 테스트 이후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총괄 부사장은 행사에 참석해 "과거 콘솔게임 강자였던 일본과 미국이 한국 PC 게임을 보면서 섬뜩함을 느꼈을 것"이라며 "요즘 중국 게임을 보며 마찬가지 섬뜩함을 느낀다. 음양사 역시 수준 높은 게임성과 매력적인 캐릭터 및 스토리로 중국 시장을 휩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만화 원작에 국내 유저들이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긍정적인 새로움'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모바일게임이 성공하려면 완전히 익숙하거나 완전히 새로워야 한다. 완전히 새로운 음양사는 국내 유저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회사 측은 게임 특징으로 '한국형 특화 서비스'를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음양사의 게임성에 한국 성우의 목소리를 더빙하고 카카오 플랫폼의 장점을 접목시키는 등 확실한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는 설명이다.

그 일환으로 음양사 유저들의 전용 커뮤니티인 '카페톡'과 '카카오플러스 친구' 페이지를 운영, 유저들간의 원활한 소통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남궁 부사장은 게임 커뮤니티에 대해 "커뮤니티 기능은 게임의 수명을 길게 만들어주는 요소"라며 "이는 카카오가 국내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가치 높은 기능이며 우리가 제공해야 할 주요 기능"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한 게임 커뮤니티 '카페톡'을 더 가다듬어 플랫폼에 입주한 타 게임사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할 계획이다.

영화 '화양연화'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를 맡았던 영화음악 거장 '우메바야시 시게루' 감독이 참여한 OST와 20여명의 전문 스토리 작가가 창조한 스토리 라인도 이 게임 강점으로 꼽았다.

남궁 부사장은 "수집과 성장을 추구하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본연의 재미와 함께 흥미 진진하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게임 유저들에게 최상의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며 "게임의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부분에서 최고 수준으로 완성된 모바일 게임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남궁훈 카카오 부사장 <사진=카카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