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6 플러스 등 2종 7월 출시
[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G6' 기반 제품군을 늘린다.
LG전자는 오는 7월 초 'G6+'와 32GB(기가바이트) 내장메모리를 탑재한 'G6' 등 2종을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G6+'와 32GB 용량의 'G6' <사진=LG전자> |
'G6+'는 128GB 내장메모리로 기존 64GB보다 2배 더 많은 용량을 갖췄다.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게임과 앱을 활용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이다. 무선 충전 기능도 탑재된다.
LG전자는 'B&O 플레이' 이어폰도 제공한다. 제품 후면에 B&O 로고도 추가된다. 빛을 굴절시키는 렌즈의 원리를 활용한 렌티큘러 필름을 'G6+' 후면에 탑재했다.
색상은 '옵티컬 아스트로 블랙', '옵티컬 테라 골드', '옵티컬 마린 블루' 등 3가지다. LG전자는 'G6+'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32GB 내장메모리를 탑재한 'G6'는 기본 색상인 '미스틱 화이트' 외에 '테라 골드', '마린 블루' 등을 추가해 3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LG전자는 'G6+'와 32GB 'G6' 출시에 맞춰 모든 G6 시리즈를 대상으로 스마트 편의 기능 추가를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얼굴을 인식하는 '안면인식' 기능에 동작인식을 추가한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제품을 들어올리면서 얼굴을 비추기만 하면 잠금화면이 해제된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대기전력을 낮춰주는 '저전력 알고리즘'도 적용된다. 예를 들어 운동 앱을 사용할 경우 칼로리 소모를 계산하거나 활동량을 계산할 때 보통 때보다 낮은 전력으로 구동돼 배터리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는 사용자 위치, 움직임 등을 파악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주는 퀄컴의 '올웨이즈 어웨어'(All-Ways Aware) 기술을 기반으로 저전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또 LG전자는 넓은 화각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한 '렌즈 가림 알림'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기능은 광각 카메라로 촬영할 때 렌즈 주변에 손가락이 있으면 일반 카메라에서 보이지 않던 손가락이 사진에 나오지 않도록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이 외에 한 번 설정해 두면 특정인과의 통화를 자동으로 녹음해주는 '자동 통화녹음' 기능, 하이파이 쿼드 댁 사용 시 볼륨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미세 음량조정' 기능 등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쓸수록 매력적인 'G6'의 진가를 누구나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