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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트럭코리아 "AS에 3년간 100억 신규 투자"

기사입력 : 2017년06월29일 14:09

최종수정 : 2017년06월29일 14:09

[뉴스핌=한기진 기자]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서비스센터 개선을 위해 향후 3년 동안 100억원을 투자한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를 판매하고 있는 한국 법인이다.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29일 서울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다임러트럭코리아의 목표는 양적인 성장보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트럭 브랜드가 되는 것으로 질적 서비스 개선을 위해 2019년까지 100억원을 서비스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트럭의 안전한 운행에 필수적인 차량 정비를 신속하게 마치고 고객이 수익을 극대화하는 운송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스탠다드에 맞는 최상의 시설을 세우고 공인 인증 정비 인력을 확대해 정비 프로세스를 정착하겠다”고 했다.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가 뉴 악트러스 트럭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다임러트럭>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이를 위해 오는 7월 중 메르세데스-벤츠 밴 전용 강남 서비스센터와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부산신항 서비스센터를 열 예정이다.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이런 투자를 발표한 것은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이 새롭게 제시한 ‘로드 이피션시(Road Efficiency)’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로드 이피션시’는 고객의 차량 보유·운영 비용 뿐만 아니라 예기치 않은 사고로 발생하는 비용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정비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조 대표는 “‘로드 이피션시’를 통해 상용차 고객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극대화할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총 운송 효율(TTE)을 높이기 위해 탑-클래스 제품과 이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서비스 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사용차는 다양한 반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법에 따라 국체적인 도입시점을 검토해 향후 한국에도 자율주행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이날 트럭 메이커로는 최초의 보행자 보호 기능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4(ABA)’가 장착된 뉴 악트로스(The new Actros) 2017년형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국내에는 6x2 트랙터 6개 모델과 6x4 트랙터 4개 모델 등 총 10개 모델로 출시된다.

뉴 악트로스 6x2 2017년형은 출력이 최대 30마력 강화되면서 연료 효율이 최대 6% 향상된 2세대 엔진과 장거리 주행 시 연비와 운전의 편의성을 극대화해 주는 지형 예측형 크루즈 컨트롤(PPC)을 전 모델에 적용했다. 또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4(ABA 4)와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을 포함한 최첨단 안전 사양 패키지를 주력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밖에 고성능 엔진 브레이크(HPB)와 워터 리타더(Water Retarder), 광각 조절 미러, 다기능 컨트롤 키, 무시동 히터·에어컨 등과 같은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주력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뉴 악트로스 6x4 2017년형은 6x2 트랙터의 주요 장점을 포함해 거친 현장을 주로 운행하는 업무의 특성에 맞게 지상고를 높였다.

뉴 악트로스 2017년형 가격은 6x2 트랙터가 1억8000만~2억5000만원이며 6x4 트랙터가 2억2000만~2억400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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