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신한BNPP도 TDF 시장 출격…‘마음편한 TDF’ 출시

기사입력 : 2017년06월29일 16:07

최종수정 : 2017년06월29일 16:07

[뉴스핌=김승현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오는 30일 BNP그룹의 MAS와 협업을 통해 운용하는 ‘신한BNPP 마음편한 TDF펀드[주식혼합-재간접형]’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TDF(타깃데이트펀드)는 투자자의 미래 생애주기와 예상 퇴직시점에 따라서 투자성향과 자산배분구조를 시간 프레임(Glide Path)에 따라 공격적인 운용에서 보수적인 운용으로 전환되도록 리밸런싱하는 펀드다.

초기에는 주식 등 위험자산 자산배분을 통해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은퇴시점이 다가올수록 채권 등 안전자산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도록 한다.

TDF가 크게 성장한 미국에서 2000년대 초반 IT버블 붕괴이후 분산투자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제도가 도입되면서 시장규모가 급성장했다.

‘마음편한 TDF’는 신한금융그룹의 주주인 프랑스 BNP그룹 산하조직으로 자산배분펀드와 TDF운용을 전문으로 하는 MAS(Multi Asset Solution)와 협업해 신한BNPP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한다.

장기적 자산배분과 글로벌시장에 대한 투자전략은 MAS의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을 활용해 자문받고 신한BNP는 국내시장에 대해 확보된 운용역량을 발휘해 운용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음편한 TDF는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장기투자에 대한 금융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회피 성향에 따라 연금자산이 과도하게 현금성 자산에 집중돼 있어 예상 은퇴소득이 부족하다. 은퇴시점의 목표소득 달성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장기적인 자산배분(Glide path)를 설계하고 전술적 배분과 상품선정을 통해 초과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운용된다.

특히 TDF가 장기적인 투자상품임을 감안해 기대수익률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의 자산배분방식과는 다르게 위험을 기준으로 예산을 편성해 자산별, 전략별 투자비중을 결정한다.

민정기 신한BNPP자산운용 대표는 “마음편한 TDF는 노후대비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형 TDF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한국인의 위험성향을 적절하게 반영해 설계된 상품”이라며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자산배분(Glide Path)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은퇴자산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퇴예상시기에 따라서 2025부터 2045까지 총 5개의 펀드로 출시된다. 오는 30일부터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