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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세혁 기자] 일평균 12억8000만명이 사용한다는 페이스북. 실로 수많은 사람들이 일상을 공유하는 SNS의 대명사 페이스북은 이용자가 많은 많은 만큼 사용 유형도 제각각이다.
최근 미국 브리검영 대학교 톰 로빈슨 교수팀이 내놓은 SNS에 관한 조사결과가 관심을 끈다. '왜 SNS가 이처럼 인기를 끌까'를 주제로 조사에 착수한 연구팀은 수많은 페이스북 사용자 패턴을 크게 네 가지로 압축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다음 중 어떤 타입인가.
①현실적 인간관계를 위해
페이스북에 열심히 글을 올리는 한편, 다른 사람의 글에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누르는 등 적극적으로 반응한다. 이런 타입은 가족이나 친구와 관계를 끈끈하게 유지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사용한다.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에 특히 관심이 많다.
②소문 퍼뜨리는 게 좋아서
자신에 대한 글은 거의 올리지 않는다. 대신 다른 사람이 올린 소식, 특히 카더라 통신을 곧잘 공유한다. 평소에도 소문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현실과 SNS 사이의 간극이 크다. 페이스북 프로필도 거의 비어있는 경우가 많다.
③자신을 드러내고 싶어서
하나를 올리더라도 '좋아요'를 많이 받을만한 영상이나 사진, 글을 찾는 데 열심이다. 일단 찾으면 곧바로 정리해서 페이스북에 올리고 반응을 기다린다. 1분에 몇 차례나 자신의 글을 반복해 보며 '좋아요'가 몇 개 붙었는지 확인한다. '좋아요'가 많을수록 남들에게 인정받는다고 여긴다.
④타인의 삶을 엿보려고
자신의 글을 올리기보다 흥미가 있는 사람을 찾아다니며 그의 정보를 훔쳐보기 위해 페이스북을 이용한다. 이런 사람들은 남의 프로필은 물론 게시물을 꼼꼼하게 훑곤 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