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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vs이주열, 엇갈린 발언...금리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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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는 하락했지만 금리인상 경계감 여전

[뉴스핌=허정인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정책 금리가 아주 많이 오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반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인상이 금융안정을 저해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한미 양국의 통화정책 책임자가 엇갈리게 발언하자 국내 채권시장이 고민에 빠졌다. 금리는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옐런 의장의 발언을 서울 채권시장에선 금리 인상 속도와 폭이 축소될 것을 암시한다고 해석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인상 싸이클이 끝난 시점에 이르게 될 최종 금리가 현 레벨 대비 크게 높지 않다는 뜻”이라며 “금리인상의 대체수단으로 활용될 연준의 재투자축소가 시작되면 연준은 점도표 상 내년 금리인상 횟수를 낮출 수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하지만 이주열 총재는 옐런 의장 발언을 ‘원론적'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전날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은행 종사자의 시각에서는 다소 원론적인 언급”이라며 “주요국 중앙은행의 매파적 스탠스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원론적인 언급을 다소 비둘기파 적으로 해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은 현재 물가보다 미래 물가상황을 감안해서 결정하는 것”, “(GDP갭 해소시기와 관련해)통화정책은 선제적으로 이뤄지는 것”, “(가계부채와 관련해)금리인상이 금융안정을 저해할 상황은 아니다” 등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지난달 "완화 정도의 조정이 필요"라는 말을 내놓은 이후 지속적으로 같은 맥락의 발언이 이어지는 것. 

시장 금리는 일단 옐런의 손을 들어줬다. 전일 3년만기 국고채는 전 종가 대비 1.7bp 하락한 1.745%, 10년물 금리는 3.4bp 내린 2.238%로 각각 마감했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급격한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향후 정책방향은 금리인상이 되겠지만, 아직은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기준금리 대비 주요 채권금리의 스프레드는 캐리전략의 유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오창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경 편성을 제외한 2.8% 성장을 전망한 점, 경제여건이 개선될 경우 완화 정도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힌 점 등 하반기 중 금리인상 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하반기를 기점으로 채권금리 상승세가 재개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이어 "향후 국내 기준금리 인상 논란에 따른 채권펀드의 투자자금 유출 가능성 역시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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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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