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6일 매각 본입찰...한국종합기술, 직원 인수 관심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리사주와 호반건설 맞불

[ 뉴스핌=한기진 기자 ] 한진중공업홀딩스의 자회사 한국종합기술을 직원들이 인수에 나섰다. 인수에 성공하면 한국종합기술은 국내 최초로 직원들이 최대주주인 '종업원지주회사’가 된다. 물론 한 명씩 낸 푼돈(?)으로 인수자금이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 인수결과는 미지수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종합기술 우리사주조합은 회사 인수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직원 920명(총 직원 1100명)을 상대로 1명당 5000만원 한도의 투자확약서를 받았다. 약 70% 가량인 700여명이 투자약속을 했다. 이로써 350억원 가량이 직원들의 힘으로 마련됐다. 직원들이 계속해서 투자에 나서고 있어 약 400억원 이상은 모일 것으로 낙관한다. 

그러나 한국종합기술 인수에는 크게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산업은행은 한진중공업홀딩스의 부실을 해결하기 위해, 이 회사가 보유한 한국종합기술 지분 67.05% 전량을 매각하는데 그 가치가 최소 600억원에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한 1000억원대로 추정된다. 지난해 말 기준 건설감리분야 등 건설엔지니어링 업계 2위로, 자본금 1224억원, 매출 1993억원, 영업이익 42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내는 건실한 회사다. 

또한 한국종합기술의 자산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의 장부가치만 해도, 서울 강동구 본사 사옥이 940억원, 서울 강변 구사옥 부지 270억원 등 1200억원이 넘는다.

우리사주조합 관계자는 “노조 가입률이 100%이어서 직원들의 힘을 모을 수 있었고 회사 지분 40%만 직원들이 인수하고 나머지는 재무적투자자(FI)를 모집하려 한다”고 말했다. FI로는 사회적 책임투자(SRI) 펀드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른바 착한 기업 펀드로 사회, 환경, 직원 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종합기술 우리사주조합이 경영권 인수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업종의 특수성이 있다. 설계, 감리는 공공발주가 대부분이고 수주평가 점수도 기술과 가격 비중이 8대2로 알려졌다. 매출액 1993억원인 회사에 직원이 1154명이나 되는 이유다. 직원이 수주받은 일감을 제대로 처리하고 그 기술의 질이 높아져 수주계약이 늘어나는 선순환을 기대한다.

김영수 우리사주조합 위원장은 "종업원지주회사가 되면 우리 스스로 회사와 일자리를 지키는 것을 뛰어넘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엔지니어링 회사에 만연한 비정규직 확대를 막고, 종업원 합의를 통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철폐하는 등 경제적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종업원지주회사는 국내에는 전례가 없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는 흔히 볼수 있다. 이동통신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로 유명한 SAIC사는 직원들이 지분 96%를 갖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도 종업원지주회사였다. 하지만, 경영실패로 다른 기업에 매각됐다.

오는 26일 한국종합기술 매각 본입찰은 호반건설과 2파전이 예상된다. 예비입찰자자 4개사 가운데(우리사주조합 제외) 호반건설만 현장실사를 했다. 호반건설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해 울트라건설 인수로 도로, 철도, 공항 등 토목사업분야로 확장했고 건설설계감리분야로 확장해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연관성은 물론 현금동원력에서도 여유가 있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