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국제사회, 北 ICBM 미사일 발사 규탄…러시아만 딴소리

기사입력 : 2017년07월29일 12:47

최종수정 : 2017년07월29일 12:47

[뉴스핌= 이홍규 기자] 국제사회가 28일 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사일 발사를 일제히 규탄하고 나섰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번에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ICBM이 아닌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라며 국제 사회와 다른 목소리를 냈다.

28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미사일 발사는 북한 정권의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라며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고 북한 경제를 약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도 29일 성명을 통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라며 "한반도 긴장을 악화시킬 수 있는 모든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북한의 도발 행위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고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비난했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성명에서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면서 "북한 지도부는 국제사회의 의무를 완전히 이행해야 하고, 한반도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한국 시간으로 28일 23시 41분 자강도 무평리 인근에서 탄도 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에 미일 양국 정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북한이 28일 밤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닌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북한은 물론 한국, 미국, 심지어 중국도 간접적으로나마 북한의 ICBM 발사 사실을 확인한 가운데 러시아만 딴소리를 낸 것이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중거리 탄도미사일이라며 러시아에 위협이 안 된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미사일 경보 시스템에 포착된 항적을 근거로 제시했다. 북한 미사일이 최고 고도 681km로 732km을 날아 동해상에 낙하했다는 것이다.

이는 북한이 쏜 미사일의 고도가 3700km, 비행거리는 1000km에 이른다는 합동참모본부의 분석과 크게 동떨어진 것이다. 미국 국방부도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ICBM으로 비행거리가 1000km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앞서 러시아는 북한이 지난 4일 첫 ICBM 발사 시험을 한 뒤에도 북한이 쏜 게 ICBM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대북 제재에 제동을 걸은 바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