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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북미 주식형 자금 이탈… 실적이 '완충'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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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문, 오랜 랠리로 모멘텀 부족 우려
채권부문, 통화정책 정상화로 시장 충격 대비해야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일 오전 10시2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2017년 7월 글로벌 펀드 자금 흐름은 북미 주식에서 나홀로 자금 이탈이 진행됐다는 특징을 보였다. 다만 2분기도 양호하게 나타난 기업실적이 자금 유출 규모를 축소하면서 일종의 완충장치 역할을 했다. 아시아를 제외하고는 채권 부문은 상반기의 자금유입 모양세를 유지했다.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펀드 자금이 북미 증시로 다시 흘러들지가 관건이다. 더불어 채권부문도 그간 유입되던 펀드자금의 흐름에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 1일 글로벌 펀드분석 업체인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 자료에 따르면, 7월 펀드자금은 북미주식에서 73억달러 유출됐다. 6월의 122억달러 순유입에서 완전히 방향을 바꾸었다. 반면 유럽과 아시아 선진국 주식에서는 전월을 상회하는 자금유입을 유지했다.

채권부문은 글로벌 전체적으로 펀드자금 유입규모가 360억달러에서 257억달러로 100억달러 내외 줄어들었다. 하지만 상반기에 이어 자금유입을 지속하는 양상을 보였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펀드자금이 북미증시로 다시 흘러들지 주목된다. 7월 하반기에 이탈규모를 급격하게 줄여온 데다가 증시 향방에 대한 낙관론이 고개를 드는 가운데 주가 상승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나오기 때문이다.

채권부문도 미 연방준비은행과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통화긴축을 시사하거나 시작해 국채가격의 대폭 조정이 우려되고 있어 펀드자금의 흐름에 변화가 예상된다.

글로벌자산운용사 블랙록은 "트럼프의 정책 불확실성 등이 투자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면서 "그나마 기업의 실적 호조가 세계 증시를 지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하반기에는 채권보다 주식 비중의 확대할 것과 특히 연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미국보다 유럽, 일본, 아시아 신흥구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 블랙록의 분석이다.

◆ 북미 주식서 자금 이탈...트럼프 불확실성 고조

7월 글로벌 펀드자금 흐름에서 북미증시가 나홀로 자금 이탈 양상을 보였다는 점이다. 월간으로 총 73억달러가 이탈했다. 물론 첫째주가 45억달러였고, 둘째주에는 11억달러, 세째주 10억달러, 마지막주가 7억달러 수준으로 이탈 규모는 축소되는 모양이었다.

북미와 달리 서유럽은 첫째주 5억달러 자금이탈에서 월말에는 33억달러 규모의 자금유입으로 전환했다. 서유럽 등 선진국과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은 월초 29억달러에서 마지막주 99억달러로 순유입 규모는 점차 확대됐다.

7월 전반에는 미국의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추가 하락시 증시하락 유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하반기 기업실적에 대한 불안감도 나돌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저액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미국을 떠나 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이 호조 양상을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가 지탱하고 뉴욕증시는 연일 사상최고치를기록했다. 이에 글로벌 펀드자금도 이탈 속도를 줄이는 모습이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펀드자금이 북미증시로 다시 흘러들지가 관건이다. 증시 향방에 대한 낙관론이 고개를 드는 가운데 주가상승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나오기 때문이다.

이에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미국보다는 일본과 유럽, 아시아 신흥국에 투자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북미시장에 대한 과열과 주식 밸류에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 채권부문, 자금유입 지속됐지만 출렁일 가능성 우려

채권부문에서 펀드자금은 주식과 달리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유입을 지속했다.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대형은행들의 실적이 양호함에도 불구 경기부양책 지연으로 3% 경제성장이 어려워 보이는 등 추가 성장 모멘텀 부재 우려로 7월 세째주는 북미시장에 75억달러를 포함 글로벌 시장에 107억달러의 자금이 안전자산을 찾았다.

이후 선진국 중앙은행의 통화긴축 움직임으로 안전자산 가격의 급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자 펀드자금 유입은 대폭 축소되는 양상이었다. 마지막주의 자금유입 규모는 북미시장 32억달러를 포함 글로벌 시장 유입이 66억달러로 줄어들었다.

이런 맥락에서 향후 국채가격의 대폭 조정이 우려되고 있어, 펀드자금의 흐름에 변화가 예상된다.

연준의장 출신인 앨런 그린스펀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주가에 거품이 낀 것 같지는 않지만 오히려 채권이 문제"라며 "금리가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그 조정 속도는 빠를 것이고 채권 거품이 꺼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어떤 기준으로든 실질 장기금리 수준은 너무 낮아서 속 불가능한 상태"라며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것은 주식거품이 아니라 채권거품"이라고 설명했다.

채권시장의 거품이 붕괴됐을 때, 장기금리가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이 문제의 핵심으로, 경제가 다른 국면, 즉 지난 1970년대 이후 본적이 없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전환하고 있어 자산가격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한 것이다.

BOA는 "4000억달러 규모의 신흥국 채권펀드 중 ETF의 비중이 해마다 상승해 12%에 이르고, 신흥국 채권을 대상으로 한 캐리트레이드 청산이 집중될 경우 시장에 충격이 올 수 있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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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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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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