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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우버·리프트 투자에 관심"

기사입력 : 2017년08월08일 02:04

최종수정 : 2017년08월08일 06:3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일본 소프트뱅크가 차량공유서비스 업체인 우버(Uber)와 리프트(Lyft) 투자에 관심을 표시했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사진=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우버와 논의에 관심이 있고 리프트와 논의하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매우 큰 시장이고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 우리는 당연히 많은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손 회장은 어떤 방식으로 우버나 리프트에 투자할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고 언급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싱가포르의 '그랩택시홀딩스'와 인도의 '올라', 중국의 '디디추싱'과 같은 아시아의 차량공유업체와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된 반도체나 로봇 공학에도 투자했다.

손 회장은 우버와 리프트와 같은 차량공유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소프트뱅크가 자율주행기술 채택의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기술은 분명히 도래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시대가 오면 차량공유 사업은 더욱 더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앞서 WSJ은 소프트뱅크가 최근 우버에 수십억 달러의 지분 투자를 논의하기 위해 접근했지만, 우버가 새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할 때까지 거래가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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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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