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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법률자문 의료에 통역까지 척척, 전문직 위협하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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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30년후엔 아예 일자리 못찾을 것 <마윈>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9일 오후 5시5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이 단순 저숙련 업무뿐만 아니라 고도의 판단력이 요구되는 전문직종으로도 응용이 확대되면서 전문직 일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기사작성부터 변호사의 고유업무였던 법률자문까지 해내면서 전문직들도 AI의 ‘대공습’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분석이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오는 2045년이면 현재 직업 중 77%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면서 4개 직업 중 3개가 없어진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지난 5월 ‘빅데이터 박람회’에서 미래의 일자리와 관련해 "화이트칼라 직업은 30년 이내에 모두 사라질 것"이라며 “현재의 교육방식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30년 후 아이들은 일자리를 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쓰촨 주자이거우 지진 ‘AI 기자’ 대활약

중국의 ‘AI 로봇기자’가 주자이거우(九寨沟)에서 발생한 강진소식을 세계 최초로 속보로 전하면서 중국 인공지능 기술력이 주목을 받았다.

이 기사를 작성한 주인공은 바로 중국국가지진대망(國家地震臺網)이 개발한 스마트 로봇인 ‘지진정보 보도로봇(地震信息播報機器人)’이다. 지난 8월 8일 이 ‘로봇기자’는 ‘쓰촨 아바저우(阿壩州)주자이거우현 7.0 지진발생’의 제목으로 전체 585자 분량의 기사를 25초만에 완성했다. 작성한 기사의 내용에는 지진발생 지역의 지형, 주변 지역소개, 역대 지진발생 상황, 날씨 등의 정보와 함께 5장의 사진이 첨부됐다. 이 속보는 중국지진대망(中國地震臺網)의 공식 웨이신(微信,위챗)을 통해 발표됐다.

이 로봇이 처음 자신의 존재를 알린 시점은 2016년 5월 쓰촨성 몐양(绵阳)지진이 발생했을 때다. 당시 6초만에 560자 분량의 기사를 속보로 내보내면서 화제를 모았다.

중국의 ‘지진정보보도로봇’은 물리적인 실체가 있는 로봇이 아니라 정교하게 짜여진 인공지능 알고리즘이다. 지진 발생 후 로봇은 정해진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제목을 선정하고 사진 및 데이터를 수집해 짧은 시간 안에 기사를 완성한다.

한편 중국 인터넷 공룡 텐센트도 지난 2015년 기사작성 AI 프로그램 ‘드림라이터(Dream Writer)’를 선보였다. 드림라이터는 2015년 9월 중국 CPI지수 기사를 자사 포털사이트인 텅쉰신원(腾讯新闻)에 게재하면서 기자로서 ‘데뷔’를 했다

특히 드림라이터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 기간 중 3600여 편의 기사를 작성해 ‘일당백’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현재 경제 및 과학 분야에서 매일 2000편의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연간 600만자 분량의 총 30만편의 기사 작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적으로도 AI를 활용해 스포츠 뉴스, 증시 속보를 제공하는 ‘로봇 저널리즘’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AP통신,뉴욕타임즈와 같은 굴지의 글로벌 미디어들도 인공지능을 활용해 일부 뉴스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국가지진대망의 인공지능로봇이 쓴 기사<사진=바이두(百度)>

◆’법조계의 알파고’, 인공지능 변호사 등장

최근 운남성 쿤밍시(昆明市) 사법당국과 온라인 법률서비스업체 뤼핀후이커지(律品汇科技)가 공동으로 개발한 ‘법률로봇’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이 인공지능 서비스는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쿤밍시 공공법률 스마트 플랫폼(昆明市公共法律服务智慧网络平台)’에 접속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지난 4월 쿤밍시에서 최초로 시범적으로 운영된 이후 현재까지 53만명이 넘는 인원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그 중 80%의 이용자가 전문성과 실용성면에서 로봇의 법률자문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 91%의 인원이 법률자문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AI 법률 로봇’은 문답식으로 법률자문을 진행한다. 로봇이 상담자의 성별을 질문한 후 분쟁사항에 대한 정보를 단계적으로 습득하면서 최종적으로 상담자에게 법률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중국의 3000만건에 달하는 중국법원의 판결문을 심층 분석해서 실제 변호사들의 업무처리 기준에 따라 상세한 법률자문보고서를 작성한다.  이런 방대한 데이터에 근거해 소송 당사자의 법정에서 승소할 확률 및 유사한 사례를 제공해 이용자가 향후 기소 및 조정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자문 내용에는 법원의 특정사안에 대한 판단 예측, 향후 대비책을 담고 있어서 기소장 내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법률로봇을 개발한 20년 경력의 변호사 우샤(武侠)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변호사 수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반인들의 법률 서비스 수요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경제적 상황에 상관없이 스마트 폰만 있으면 무료 법률자문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법률로봇 개발의 취지"라고 덧붙였다.

텐센트의 AI 의료시스템 미잉 발표<사진=바이두(百度)>

◆ ‘인공지능 닥터’, 질병 진단 정확성 강점

중국의 인터넷 공룡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인공지능 기반 질병진단 분야에 잇달아 출사표를 던지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텐센트는 올해 8월초 인공지능 기반 조기암 진단 프로그램인 미잉(覓影)을 출시했다. 앞서 알리바바도 지난 7월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인 알리윈과 협력해 인공지능 의료시스템인 ‘Doctor You’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의료영상진단 기기이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올해 중국의 AI 기반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100억위안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는 2018년이면 시장 규모가 배 이상 증가한 200억 위안을 기록할 전망이다.

AI 기반 의료기기는 의사가 질병을 진단할 때 보조 수단으로 활용된다.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방대한 의료 영상을 분석해서 의사가 발견하기 어려운 질병을 파악하는 것이 강점이다. 전문가들은 병원 진료실에서 의사 대신 AI 기반 의료기기만이 존재하는 날이 올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의 스타트업 업체 iCarbonX(碳云智能)도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 분석 및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는 협력업체인 건강검진센터,약국,병원,보험사들을 통해 유전자 데이터,미생물 데이터등의 빅데이터를 수집한다. iCarbonX는 이런 방대한 의료 빅데이터 자원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iCarbonX의 기업가치는 10억 달러로 추산되며 전세계 유니콘 기업 중 169위를 기록했다.

솽허우커지의 스마트 통역기 <사진=바이두(百度)>

◆ 내 손안의 ‘AI 통역사’ ,해외서도 스마트 폰만 있으면 OK  

텐센트가 실시간으로 통역이 가능한 통번역 앱인 ‘판이췬(翻譯君)’을 선보이며 언어장벽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섰다. 

텐센트의 모바일 통번역앱 판이췬 <사진=바이두(百度)>

이 앱은 스마트 폰에 대고 말만 하면 통역 서비스가 제공돼 외국인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텐센트는 언어식별기술과 인공신경망 기계번역기술(Neural Machine Translation)을 판이췬에 적용시켜 동시통역기능을 구현해 냈다. 판이췬의 미니앱(샤오청쉬,小程序)버전의 경우 다운로드 받을 필요 없이 위챗에서도 통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2016년에 처음 출시됐을 당시 판이췬은 단어나 문장을 번역하거나 이미지속의 텍스트를 번역하는 기능만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 추가된 ‘동시통역’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은 해외여행에서도 스마트폰만 휴대하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

스타트업 업체인 솽허우커지(双猴科技)도 28개국 언어가 통역이 가능한 ‘스마트 통역기’를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업체가 출시한 스마트 통역 단말기인 모나오선비(魔腦神筆)는 휴대가 간편해 해외여행 및 출장에 적합하다. 또다른 제품인 모나오샤오미(魔腦曉秘)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대형 컨퍼런스에 적합한 회의용 통역장비이다. 이 장비는 음성인식기술을 통해 회의 속기록 작성이 가능하고 화면으로 3개 국어의 자막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펀드 매니저 자리 꿰차는 인공지능   

최근 중국의 금융기관 및 스타트 업들이 20여개의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펀드매니저 대신 AI를 통한 자산관리의 대중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그동안 전통 금융기관에서 PB나 펀드매니저를 통한 자산관리서비스는 비싼 수수료를 부담할 수 있는 ‘VIP 자산가’들의 전유물이었다. 이제 로보어드바이저가 보편화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일반인들도 자산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시장조사기관인 이관(易观)은 오는 2020년이면 중국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규모가 5조 2200만위안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막대한 시장을 겨냥해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들은  ‘고효율 저비용’을 내세운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금융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소액투자자들을 공략하며 자산관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들 업체들의 투자 방식은 다소 상이하지만 맞춤형 자산관리 및 분산투자를 통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점에서 유사한 모델을 가지고 있다.

그 중 초상은행(招商银行)이 시중은행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를 도입하며 AI 기반 자산관리의 선봉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상 은행은 핀테크 선도업체를 표방하며 세전 영업이익의 1%를 핀테크 사업에 투입해 전사적으로 금융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7년간의 개발기간 끝에 2016년 12월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인 모제즈터우(摩羯智投)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로보어드바이저가 실시간으로 금융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양한 글로벌 금융자산에 대해 분석 및 연산작업을 통해 자산을 최적화한다”며 “금융지식이 부족한 초보투자자들이나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최적의 상품이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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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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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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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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