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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쇼핑부터 예약까지" 백화점에 등장한 여행 전문관

기사입력 : 2017년09월11일 10:00

최종수정 : 2017년09월11일 14:19

롯데백화점, 쌤소나이트와 협업 잠실에 '여행 전문관' 오픈

[뉴스핌=이에라 기자] 롯데백화점이 국내 최초로 여행 전문 쇼핑 공간을 만들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 가방 전문 브랜드 '쌤소나이트'와 손잡고 국내 최대 여행 전문 쇼핑공간 '라이프 이즈 져니(Life’s @ Journey)'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라이프 이즈 져니는 에비뉴엘 잠실점에 약 150평 규모로 자리를 잡는다. 여행과 관련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국내 최대 여행 전문관을 표방한다.

공항을 떠올리게 하는 매장 인테리어 덕분에 여행 전문관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행에 관련된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행 관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라이프이즈저니 <사진=롯데백화점>

전문관은 ‘여행 상품 존(Zone)’, ‘모바일, IT 존(Zone)’, ‘여행사, 카페 존(Zone)’의 세가지 존으로 구성된다.

여행 상품 존(Zone)에서는 쌤소나이트 뿐만 아니라 자율 주행 캐리어로 유명한 ‘코와 로봇(Cowa Robot)’등 3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캐리어, 여행용 배낭, 여권 케이스, 캐리어 수납 분류 백, 네임 택(Tag), 선글라스, 모자, 목 베개 등 여행 관련 잡화도 판매한다. 여행용 화장품 세트와 비상약을 구매 할 수 있는 드럭스토어(Drug store)도 입점한다.

모바일, IT 존(Zone)에서는 여행지에서 필요한 각종 휴대용 배터리, 전압 변환용 어댑터, 헤드폰을 비롯한 IT 기기가 1600가지 이상 구비돼 있다. 여행지에서 쓸 카메라나 드론, 헤드폰 등의 제품도 체험해 볼 수 있다. VR 테마파크 존도 조성돼 있다.

여행사, 카페 존(Zone)에서는 여행 관련 상담을 하고 예약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롯데JTB가 입점 되어 있어 여행 관련 전반적인 상담이 가능하고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쇼핑 중 휴식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국내 유명 커피와 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핸드 드립커피 전문 카페 ‘까페 클레시파이드’도 입점한다.

자신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욜로(YOLO)족 등장 속에 해외 여행을 떠나는 이들은 갈수록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해외 출국자 수는 209만8126명으로 전년 6월보다 18%나 증가했다. 7월에는 출국자 수가 238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14.5% 늘며 사상 최대 숫자를 기록했다.

해외여행이 늘자 관련 여행 용품 또한 판매도 덩달아 호조세다.

롯데백화점 김만성 잡화부문 바이어는 “여행 전문관은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롯데백화점이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다”라며 “많은 고객들이 매장에 방문하여 각종 여행 상품과 IT 기기, VR체험, 여행 상담 서비스를 즐기고 여행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설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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