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화가 있는 황금연휴…국립현대미술관·자연휴양림·국립공원 무료입장 등 '특급 혜택'

기사입력 : 2017년09월19일 09:59

최종수정 : 2017년09월19일 10:09

추석 연휴 4대궁과 종묘가 무료로 개방된다 <사진=뉴시스>

[뉴스핌=이현경 기자] 황금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전국 곳곳에서 문화 혜택이 쏟아진다.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10일 간의 달콤한 황금 연휴가 주어졌다. 긴 연휴기간 가족과 함께 문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각 지역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추석 황금연휴인 9월30일부터 10월까지를 한가위 문화·여행 주간으로 지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주요 문화·여행시설 할인, 한가위 맞이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해진다.

◆미술관, 문화재, 놀이공원 혜택은?
4대 고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종묘 ,선·정릉 등 20개 왕릉과 불영사, 통도사, 내원사 등이 무료개방된다.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덕수궁관, 과천관), 국립중앙박물관 등 주요박물관(대구, 광주, 춘천, 청주, 부여, 공주, 전주, 나주, 경주, 진주 김해, 제주)과 과학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CGV의 추석 특별 패키지와 임시공휴일 주요 영화관(CGV, 메가박스)의 평일 요금 적용을 한다. 서울랜드, 경주랜드에서는 자유이용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리적인 문제로 문화예술을 누리기 어려웠던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의 문화복지 확대를 위해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맞춤형 순회공연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여행 혜택도 풍성, 국립 공원·국립 자연휴양림 무료입장
국내여행의 혜택도 만만찮다. 지역별로 특색있는 행사가 이어진다. 가족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7개 투어 코스를 운영하는 부산 원도심 스토리투어와 하남 역사발물관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시전은 자녀와 함께 보다 흥미롭게 고향의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다. 광주에서는 대인예술야시장, 대전에서는 한가위 대축제, 울산에서는 한·베트남 문화교류 콘서트, 포천에서는 보름달 관측행사가 펼쳐진다. 양구에서는 한가위 별축제, 부안에서는 추석맞이 공연, 남원에서는 신관사또 부임행차, 경주에서는 신라달빛기행, 의령에서는 민속소싸움이 벌어진다. 이 외에도 48개 행사가 지역에서 열린다.

32개 국립공원 야영장은 시설이용료를 할인하고, 42개 국립자연휴양림은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전국 70여 개의 농·어촌체험마을이 음식, 숙박, 체험, 특산물과 관련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축제로 하나되다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곳곳에서 문화관광축제가 열린다. ▶서산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10.6~10.8), ▶강릉 커피축제(10.6~10.9), ▶정선 아리랑제(10.6~10.9)를 포함한 40여 개의 축제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대표 축제에서 글로벌 육성축제로 거듭난 ▶진주 남강유등축제(10.1~10.5)가 포함되어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한가위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지의 상황에 따라 할인 혜택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